강원도 속초시는 대한민국 제일의 관광도시의 명성에 걸맞는 관광서비스 제고를 위해 외국인 관광객 응대를 위한 관광쇼핑회화책자를 배부한다.　속초시에 따르면 최근 양양국제공항과 중국 상해 전세기 운항 및 한류영향, 관광주간에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전통시장, 상점가, 숙박, 음식점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과의 언어소통의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관광쇼핑회화책자를 배부한다.　이번에 배부하는 관광쇼핑회화책자는 영어, 중국어, 러시아어, 일본어 등 총 4개 외국어로 구성,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전통시장·로데오거리 상인회와, 속초시숙박협회, 속초시음식업협회, 설악동숙박협회, 아바이마을식당가, 먹거리단지상인회 등 총 1100부를 배부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해 외국인 응대를 위한 관광쇼핑회화책자를 제작해 2900부를 배부했으며 책자에는 일상회화, 시장, 마트, 음식점, 숙박업소에서의 기본표현 등이 이해하기 쉽게 수록돼 있어 책자의 활용도가 높다고 판단해 올해 추가 배부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오는 관광주간(5월 1∼14일)에 많은 내·외국인이 시를 방문하는 등 관광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번에 추가 배부하는 관광쇼핑회화책자가 외국인 관광객과의 언어소통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속초시의 이미지가 한층 높아지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