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산의 도보 여행길인 아라메길이 자연 속에서 휴식을 즐기려는 사람들에게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다. 29일 서산시에 따르면 아라메길은 바다와 산이 만나는 서산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친환경 트레킹 코스다. 지난 2010년부터 2012년까지 35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5개 코스, 2개 지선 총길이 88Km로 조성됐다. 경사도가 완만한 낮은 평지 위주로 산책탐방로가 조성돼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없이 걸을 수 있다. 가장 인기있는 코스는 삼국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의 불교문화와 역사를 체험할 수 있는 제1코스다. ‘백제의 미소’로 불리는 용현리 마애여래삼존상(국보 제84호)을 비롯해, 보원사지, 개심사, 해미읍성 등의 다양한 문화유적을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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