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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소통·공감·참여·현장 4대원칙 '엄마 마음으로' 행복양천 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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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소통·공감·참여·현장 4대원칙 '엄마 마음으로' 행복양천 건설
  •  박창복기자
  • 승인 2015.07.27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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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영 양천구청장

이화여대를 졸업하고, 서강대 행정학 석사, 숭실대 사회복지학 박사를 취득하면서 여성희망일터지원 본부장, 손학규 민주당대표 여성특보, 민주당 서울시당 부위원장을 두루 거친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엄마의 마음으로 구정을 운영 하겠다”며 민선6기 출범 1년을 맞았다. 양천구의 지난 1년은 ‘소통·공감·참여 그리고 현장’ 이렇게 네가지 핵심 키워드로 요약된다. 김수영 구청장은 주민과 소통하고, 주민이 참여할 수 있는 구정운영을 항상 강조해왔다. 

●지역과 함께하는 교육, 아이들의 행복 만들기=‘성장하는 교육문화’를 슬로건으로 추진하는 양천구 교육사업의 핵심은 ‘참여’다. 지금까지의 교육이 ‘가르친다’는 의미만 강조되어 학교의 몫으로만 여겨졌다면 양천구는 마을과 지역주민이 함께 ‘기르고 키운다’는 의미에 중점을 두고 교육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구는 이를 위해 민·관·학이 함께하는 교육 포럼을 지난 4월부터 매달 개최하고 있으며 양천구 도시디자인 심의위원들의 재능을 기부 받아 지역의 학교에서 실습 위주의 체험교육을 제공하는 ‘찾아가는 디자인 체험학습’도 추진했다. 교육사업 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은 ‘1동 1도서관 사업’이다. 민선6기 출범이후 ‘신정3동 고맙습니다 작은도서관’을 비롯해 총 5개의 크고 작은 도서관을 개관한 데에 이어 하반기에는 ‘신정2동 작은 도서관 별관’의 개관도 앞두고 있다. 특히 신정2동 도서관의 경우 장기간 고물상이었던 부지를 주민들이 자주 찾고 이용할 수 있는 주민 공유공간으로 탈바꿈시킨 것으로 더욱 의미 있다. 이번 여름방학에는 ‘마을결합형 은정돌봄센터’가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서울메트로의 후원으로 15년간 이어오던 지하철공부방이 구청과 학교, 서울 메트로 후원회 그리고 마을의 협력으로 새로운 거듭나게 된다. 프로그램은 더욱 다양해지고, 지역사회와 함께 민주적으로 운영될 수 있는 구조 확보를 위해 ‘운영협의회’ 또한 구성됐다. 

●엄마의 마음으로 따뜻한 돌봄복지=양천구는 지난해 11월 4개동에 방문복지팀을 신설해 지난달 기준 방문상담 및 방문간호 3879건, 복지서비스 연계 1590건을 비롯해 219세대의 신규지원대상자를 발굴하며 따뜻한 돌봄복지의 실현을 위해 꾸준한 노력을 해왔다. 그리고 이달 1일, 그동안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조직개편을 단행하고 ‘동주민센터 조직’ 또한 큰 폭으로 변화를 주었다. 찾아가는 복지를 전체 동으로 확대하고 보건소의 방문건강사업 또한 동 주민센터에 전면배치했다. 이에 따라 15개 동에서는 방문복지팀이 운영되며, 3개 동에서는 목5동 평생건강관리센터를 중심으로 건강에 초점을 맞춘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구는 동별 실정에 맞는 조직개편으로 보다 실질적인 행정서비스로 주민들을 만난다는 계획이다. 또한 ‘엄마의 마음으로’라는 김 구청장의 약속처럼 아이와 엄마가 행복한 양천을 만들기 위해 집중해 온 결과 지난해 가을 구립 갈산어린이집과 신서어린이집의 개원을 시작으로 총 6개의 공공보육시설을 확충했다. 이중 신정2동 어린이집(전국은행연합회)과 목3동 보듬이어린이집(전경련)은 구 예산의 투입 없이 민간과 협력해 건립하게돼 그 의미가 크다. 아울러 구는 신정1동 주민자치위원회와 협의를 거치고 민간기업의 지원을 받아 지난 5월 신정1동 주민센터에 장난감 도서관을 개관했으며, 하반기에는 신월7동에도 이를 개관할 예정이다. 김수영 구청장은 사회복지를 전공했고 강의도 했던 만큼 복지분야에 대한 관심이 크고, 나가고자 하는 방향 또한 확고하다. 양천구는 앞으로 그동안 신청주의에 입각했던 복지체계에서 벗어나 직접 발로 뛰고 찾아가는 현장중심의 복지를 실현하고, 주민과 주민이 서로간의 울타리가 되어주는 촘촘한 복지그물망을 구축해 복지사각지대 없는 행복한 양천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새로운 대안 제시, 사회적경제=민선6기 출범 이후 이어져 온 양천구의 사회적경제에 대한 사랑 또한 꾸준하다. 구는 지난해 11월 사회적경제지원센터를 개소했으며 올 1월에는 주민들의 사회적 경제에 대한 이해를 돕는 ‘양천구 사회적경제 이야기’ 홍보책자를 발간했다. 또한 구민의 날 기념행사로 사회적경제 장터 해뜰마켓를 운영하고, 이와 관련된 특강을 개최하는 등 사회적경제에 대한 생활밀착형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지난 5월 양천구민체육센터 1층에 사회적기업들의 물품을 전시·판매하는 행복나눔가게 나누리매장을 개장했다. 개장 첫달 매출액이 500만 원을 넘어섰고, 하루에 100여 명이 찾는 등 센터의 사랑방으로 든든히 자리매김하고 있다. 구 직원의 아이디어로 국민연금공단 사회공원활동의 후원을 받아 사회적기업 ‘그림팜’이 추진하고 있는 ‘오감 톡톡 스쿨팜 텃밭 프로젝트’도 주민들로부터 호평을 받고있다. 학교수업과 연계해 아이들이 직접 텃밭을 조성하고 이를 통해 얻은 수확물로 요리까지 하는 텃밭 프로젝트는 내달까지 신목초등학교와 강월초등하교 아이들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현재 양천구의 사회적경제분야 조직은 사회적 기업, 마을기업, 협동조합, 자활기업 등 총 50여개. 구는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새로운 대안으로 ‘사회적경제’를 제시하고 이에 대한 다양한 지원을 통해 이를 더욱 활성화할 계획이며 사회적경제가 지역사회에 더욱 탄탄하게 뿌리내릴 수 있도록 ‘사회적경제 허브센터’의 설립을 추진중이다. 

●활력있는 생활, 건강한 양천 만들기=건강한 삶에서 오는 활력있는 생활을 위한 양천구의 다양한 건강사업도 그동안의 준비를 마치고 윤곽을 드러냈다. 우선 이달 2일 양천구 ‘아이원건강센터’가 운영을 시작했다. 아동건강관리사업의 창구를 일원화한 것으로 구는 일반적인 영유아 건강검진 및 구강검진뿐 아니라 ADHD 선별검사, 아토피 질환 종합 지원 등을 통해 0~12세 영유아 및 아동 건강을 통합 관리할 계획이다. 양천구는 이를 위해 구는 보건소 1층을 리모델링하여 아토피 상담실, 아동건강 상담실, 서울아기 건강관리실 등 아이들만을 위한 공간을 마련했다. 이달 1일 동 주민센터의 개편에 따라 찾아가는 예방적 건강사업에 대한 기반도 마련됐다. 우선 이달 20일부터는 목5동 주민센터 5층에서 평생건강관리센터가 운영을 시작했다. 간호사, 영양사, 운동처방사들이 상주하며 주민들의 건강을 체크하고 상담을 실시할 예정이다. 구는 목5동 주민센터의 평생건강관리센터를 기점으로 목1동 주민센터와 신정6동 주민센터도 건강사업 중심의 동 주민센터로 특색있게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양천구는 건강한 삶을 영위하기 위한 환경조성을 위해 지역의 생태로를 조성하고 연결하는 양천둘레길 설계용역을 실시하고 있으며, 도심 속 건강한 자연체험을 위해 서울시 예산을 확보해 온수자연공원 야영장과 계남공원 내 유아숲 체험장 조성 공사도 추진할 예정이다. 

●함께 가는 것이 가장 중요, 앞으로도 소통행정 계속할 것=취임이후 주민과의 대화, 현장 구청장실, 직원과의 만남 등을 통해 소통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김수영 구청장은 취임 1주년을 맞아 각 동 주민센터로 직접 주민들을 찾아가서 구정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는 ‘주민과의 대화’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김 구청장은 학교, 공동주택 내 쉼터, 복지관, 공원 등 주민들이 모일 수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지 찾아간다. 양천구는 민선6기 출범 이후 소통과 공감을 통한 현장 중심의 행정을 추진해 그간 처리되지 못했던 등촌 삼거리와 구로역 간 버스노선 추가, 서남병원 진료과목 증설 및 응급실 운영, 까치울역-신정네거리역-목동역 버스노선 확장, 신월7동 약수시장 수도 설치 등의 사업을 해결한 바 있으며 지난 23일에는 그동안 사회적 안전상의 문제로 지역주민들의 반대가 있었던 목동행복주택 지구지정의 취조를 이끌어내기도 했다. 앞으로도 사람에 대한 투자로 미래를 준비하는 교육과 복지, 상생의 경제를 위한 사회적경제 활성화, 재난 및 사고의 예방과 대응책 강화를 통한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 등을 최우선과제로 삼고 구민 모두가 행복한 양천구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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