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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투-학교폭력 인식 전환 필요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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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투-학교폭력 인식 전환 필요성
  • 강원 태백경찰서 정보화장비계장 우정식
  • 승인 2014.04.29 01: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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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기가 시작된 지 벌써 두 달이 다 되어 간다. 전학 온 친구, 학교 간 이동을 한 학생들로 섞여 낯설고 서먹한 관계들이 이제는 끼리끼리 소규모 집단으로 형성되고 여기에 어울리지 못하는 약한 아이들이 집단 따돌림 등 학교폭력의 대상이 될 수 있는 시기이다.학생 상담 전문가들은 이러한 집단 따돌림이 활성화 되는 시기는 3월 신학기가 시작하고 두 달 여 간인 지난 5월부터가 학교 내 집단 따돌림 일명 '왕따'가 시작되는 시기로 진단한다.학교폭력이란 학교 내외에서 학생을 대상으로 발생한 상해, 폭행, 감금, 협박, 약취·유인, 명예훼손·모욕, 공갈, 강요·강제적인 심부름 및 성폭력, 따돌림, 사이버 따돌림, 정보통신망을 이용한 음란·폭력 정보 등에 의하여 신체·정신 또는 재산상의 피해를 수반하는 행위를 말한다.위에서 볼 수 있듯 학교폭력에는 적지 않은 강력 범죄들이 포함되어 있다. 청소년들이 저런 범죄들을 저지를 수 있을까 싶을 정도이지만 지난 2013년 2차 학교폭력 실태보고서에 따르면 전국 17개 시도 초등학교 4학년 부터 고등학교 2학년 약 454만명을 대상으로 가해 유형을 조사한 결과 집단따돌림 28.8%, 언어폭력 25.8%, 사이버 괴롭힘 12.2%, 폭행, 감금등 9.1%로 나타난 것으로 조사됐다.또한, 학교폭력 실태 조사시 피해 응답률은 2012년도 9.3%에서 2013년도 2.1%로 7.2%로 대폭 감소하였으나 2013년 12월 안행부에서 학생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학교폭력 안전체감도 조사한 결과 “안전하다”고 응답한 비율은 16.6%에 반해 “불안하다”고 응답한 비중이 52.8%에 이른다. 아직 학생과 학부모의 절반 이상은 학교폭력으로 부터의 불안감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이에 경찰청에서는 2017년까지 1.7% 목표로 피해 경험률을 줄여 나갈 방안이다. 학기 초에 주로 나타나는 학교폭력은 초반 분위기를 제압 하여 학교폭력 방지 전 단계에서 인식자체를 저하시키는 노력이 필요하다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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