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최승준 강원 정선군수 후보는 29일 오전 10시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정선군수 여론조사 결과 입니다’라는 제목으로 의도적으로 여론조사를 허위 조작한 의혹을 제기하며 새누리당 A모 씨 등 4명을 공직선거법 제108조 위반으로 정선군선관위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최 후보는 이날 정선군청 기자실에서 “정선군청 홈페이지와 정선희망열차 팬클럽에 정선군수 여론조사 허위 결과가 지난 28일 정선군청 홈페이지와 휴대폰 문자로 사전배포돼 공직선거법 제108조 위반으로 선관위에 고발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선관위는 A모 씨 등 4명의 정선군수 선거 불법 여론조사 공표에 따른 고발장을 토대로 선거법 위반여부에 대해 본격적인 확인조사에 들어갔다. 선관위 관계자는 “현재 여론조사 참여자들의 전화번호등을 확보, 조사하고 있는 만큼 현재까지 조사된 내용을 확인해 줄 수 없다”며 “조작한 사실이 확인될 경우 검찰에 고발조치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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