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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투-청소년 유명 브랜드 선호 의식 바뀌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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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투-청소년 유명 브랜드 선호 의식 바뀌어야
  • 박정민 <강원 원주경찰서 흥업지구대 경장>
  • 승인 2015.01.12 01: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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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거리를 걷다 보면 10대 청소년들 사이에서 똑같은 유명 브랜드의 의류를 입고 무리지어 다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어떤 물건의 경우에는 거의 100만원을 육박한다고 하니 패딩 점퍼로 인한 부모님의 허리는 휘어만 가고 있으며, 청소년들에게 유명브랜드 선호사상은 사회적으로 큰 문제를 야기하고 있다. 여기에 유명 연예인까지 언론매체에서 상품 판매에 열중하다보니 모방심리가 강한 청소년 입장에서는 필수 아이템이 되고 만다.사정이 이렇다보니 유명 브랜드의 옷을 입지 않은 학생들은 학교 내에서 집단따돌림과 학교폭력의 피해자가 되기도 하고, 이에 열등감을 느낀 청소년들은 유명브랜드 상품을 구입하기 위해 타인의 물건을 훔치거나 빼앗는 등 명품에 대한 선호가 범죄로까지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청소년이라면 한창 멋을 부리고 싶은 나이로 누구나 유행하는 옷을 입고 싶고, 또 그러한 문화를 통해 자신의 소속감을 찾고 싶어 하기도 한다. 하지만 살아가면서 단 한번 뿐인 청소년기를 단순히 누군가를 따라하고 유행을 좇지 말고 자신이 주인이 되어서 자신의 가치를 진정으로 빛나게 해 주는 것이 무엇인지 성찰하여 건전한 소비를 할 수 있는 자세가 필요한 때이며, 학교 등 관계기관과 각 가정에서도 평소 지속적인 교육을 통해 청소년들이 지나치게 유명브랜드 상품에 집착해 탈선하거나 각종 범죄를 자행하지 않도록 교육이 필요한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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