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복지재단은 1일부터 5회에 걸쳐 140여 명의 재가(在家)진폐재해자들이 일본 여행을 떠난다고 31일 밝혔다.
지난해 강원랜드복지재단은 재가진폐재해자를 대상으로 하는 국내휴양 프로그램을 실시한 바 있으며 올해 해외로 확대하여 진행되는 이번 일본여행은 참가자 중 절반 이상의 인원이 생애 처음으로 국외 나들이를 경험하게 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더욱 클 것으로 보인다.
이번 참가자들은 4박5일 동안 오사카와 큐슈에서 만다갱 박물관, 노가타 석탄기념관 등 일본의 탄광역사현장을 방문하는 것은 물론 오사카성과 벳푸온천 등 일본의 역사유적과 관광명소를 두루 둘러보게 된다.
한편, 진폐증은 숨이 차는 병으로서 여행에는 어려움이 따르지만 재단은 지난해 국내여행을 실시해서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올해 일본여행을 결정했으며 응급구조사도 동행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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