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시는 2일 간호사 등 한일병원 종사자 60여 명을 대상으로 ‘보고 듣고 말하기’ 교육을 의료기관으로는 처음 실시했다.
강의내용은 ‘보기’를 통해 자살 고위험군을 빨리 알아차리고 ‘듣기’를 통해 자살위험성에 대해 적극적이고 공감적으로 경청하며 ‘말하기’를 통해 안전에 대한 계획을 세우고 연계하는 자살예방의 전 과정을 포괄하고 있다.
또 우리나라 문화와 자살상황을 파악하고 연령과 계층을 고려한 예방적 개입방법과 자살을 생각하는 초기 단계부터 시도하는 징후 발견 시 즉각 개입해 취해야 할 조치 등이 상세히 담겨져 있다.
시 관계자는 진주시는 지난해부터 교사, Wee센터 종사자, 사회복지사, 사업관련자 등을 대상으로 ‘보고 듣기 말하기’ 교육을 총 5회 실시해 168명에게 생명사랑지킴이 수료증을 수여했으며 그 중 25명이 생명사랑지킴이 자원봉사자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17일 제일병원, 22일 엠마우스요양병원 ,10월중 진주의료재단, 반도병원, 복음병원 등 관내 병원 종사자 들을 대상으로 확대 실시계획이다.
[전국매일신문] 진주/ 박종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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