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논산시의회는 7일 오전 열린 제162회 임시회에서 임종진 의원(새누리)을 제7대 논산시의회 전반기 의장으로 선출했다.　이날 임시회는 의장 직무대행인 김형도 의원(새정치)의 진행의로 이뤄졌는데, 의정 선거 부의장선거 상임위원회 위원 선임과 상임위원회 위원장 선거 상임위원회 부위원장 선임 등의 안건을 처리하기 위해 개회됐다.　의장선거에서는 현 7대 논산시의회 의원 구성이 새누리당 7석, 새정치 민주연합 5석으로 전반기에는 새누리당에서 의장이 선출될 것이 예상됐다.　의장후보로는 이충렬 의원(새누리)과 김형도 의원(새정치)의 경합으로 시작돼 1차 투표에서는 이충렬 의원 6표, 김형도 의원 5표, 그리고 임종진 의원 1표로, 2차 투표로 진행됐는데 2차 투표결과는 모두의 예상을 깨고 이충렬 의원 6표, 그리고 임종진 의원 6표로 동수가 나와 다시 3차 투표에서 까지 6:6으로 동수를 이뤄 연장자인 임종진의원이 의장으로 선출된 것이다.　일부에서는 임종진 의원과 같은 지역구인 김형도 의원을 포함한 민주당의 모든표가 당이 다른 임종진 의원을 지지한 것은 사전에 서로 짜맞춘 것이 아니냐는 의혹까지도 제기됐다.　이는 새누리당에서 새정치민주연합에 양보하려한 부의장과 각 상임위원장 선출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의장에 선출된 임종진 의원은 당선인사에서 “논산시민의 목소리를 여과없이 듣고 의정에 최대한 반영하겠으며, 논산시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162회 논산시 임시회는 7일 각 상임위구성과 상임위원장 선출 후 8일 오후 2시에 개회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