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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관악구, 구청 강당에서 ‘장애인 희망토크 예술제’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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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관악구, 구청 강당에서 ‘장애인 희망토크 예술제’ 열어
  • 서정익기자
  • 승인 2015.09.18 1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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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구청장 유종필)가 장애인과 주민들이 함께 소통하기 위한 ‘장애인 희망토크 예술제’를 개최한다.

 

‘장애인 희망토크 예술제’는 장애인의 인권을 보호하고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개선을 위한 예술제로 장애인 복지시설, 관련기관 실무자 및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지역사회복지실무협의체 장애인분과에서 주최하고 관악구에서 지원하는 행사다. 오는 24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구청강당에서 진행된다.

 

특히, 재능 나눔인으로 4명의 예술인들이 희망전도사로 나온다. 장애를 극복하고 성공한 국악인 이현아 씨, 희망을 노래하는 복합 장애인 박모세 씨, 청각장애인 발레리나 고아라 씨, 사고로 후천적 장애인이 된 가수 강원래 씨가 나와 성공 이야기와 예술공연을 펼친다. 또 장애인 인권헌장 낭독에 이어 수화와 함께 부르는 희망의 노래 합창으로 예술제의 의미를 더할 계획이다.

 

관악구지역사회복지실무협의체 정점희 장애인분과장은 “장애인 희망토크 예술제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진 소통의 장으로 장애인에게는 역경을 이겨내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비장애인에게는 공감과 이해를 바탕으로 장애를 바라보는 긍정적인 인식개선을 위해 마련됐다”고 말했다.

 

또한, 예술제가 진행되는 동안 강당 입구에 ‘희망게시판’을 설치해 주민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전달하는 희망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관악구지역사회복지실무협의체는 2007년 구의 사회복지사업에 관한 중요사항과 지역사회복지계획을 심의 또는 건의하고, 사회복지, 보건의료 관련 기관·단체가 제공하는 사회복지서비스 및 보건의료서비스의 연계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구성한 위원회다.

 

장애인, 노인, 영유아, 여성, 주거복지 등 8개 실무분과로 구성돼 있다. 또 장애인분과는 관악구수화통역센터, 나자로의 집, 실로암장애인자립생활센터, 관악구보건소 등 14개 민·관 단체가 참여하고 있다.

 

유종필 관악구청장은 “장애인이 살기 좋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서는 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장애인 희망토크 예술제’처럼 지역사회가 더불어 손잡고 장애인이 행복한 관악, 주민 모두가 함께 어울려 잘 사는 관악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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