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양양군이 나눔을 통해 온정이 넘치는 명절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는 가운데 민간에서도 기부금품 기탁이 잇따르고 있어 지역사회가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군은 민족 고유의 명절인 추석을 맞아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관내 군부대 소초 장병을 대상으로 위문활동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이들 부대원들은 최근 남북 긴장감이 고조된 상황 속에서도 활발한 대민지원활동을 펼쳐 군민들로부터 두터운 신뢰를 쌓아왔다. 양양군은 각 소초별로 담당부서를 지정해 명절 연휴 전인 25일까지 직접 위문품을 전달할 계획이다.
아울러 관내에 거주하는 국가유공자와 유가족을 대상으로 위문활동을 실시한다. 군은 국가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명예 선양하기 위하여 관내 6개 보훈단체로부터 8명씩 추천을 받아 총 48가구를 대상으로 위문품을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민간 및 사회단체에서도 자발적인 동참 활동이 이어져 지역사회를 훈훈하게 만들었다. ‘강원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양양희망나눔’에서는 관내 저소득층과 기초생계·주거급여자 900여 가구를 대상으로 명절위문품과 현금 등을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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