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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고부가가치 식물로 모란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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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고부가가치 식물로 모란 육성
  •  남악/ 권상용기자
  • 승인 2015.10.01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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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남도 산림자원연구소는 모란을 올해부터 2019년까지 5년간 새로운 고부가가치 식물자원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모란은 개화 시 관광자원으로 활용될 뿐 아니라 모란씨 기름은 식품, 화장품 등에 이용할 수 있다. 재배 3년 이후부터 종자 수확이 가능하고 최대 60년간 수확할 수 있으며 중국에서는 모란씨 기름(모란유)을 고급 식용유로 이용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전남 기후에 도입 가능한 우량 종자 품종을 육성보급하고 기능성연구, 식품원료 등록 자료 구축을 통한 자원 활용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금각, 노화홍 등 9개 대상 품종을 선정, 산림자원연구소 내 화목원에 증식하고, 모란유 생산량 조사와 건전 우량 품종을 선발한다는 방침이다.
 이와함께 추출된 모란유는 식용유, 올리브유와 비교해 분석하고 기능성 연구도 추진할 방침이다.
 박화식 소장은 “모란이 가진 문학적 감성은 은근과 끈기의 전남 정서에 잘 맞다”며 “꽃은 관광자원으로, 뿌리는 약용자원으로, 씨는 고부가가치 모란유로 다시 태어나 재배자의 안정적 소득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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