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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롯데월드 조기개장 절대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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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롯데월드 조기개장 절대 안돼"
  • 박창복기자
  • 승인 2014.08.12 09: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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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송파구의회(의장 임춘대)에서 제2롯데월드 저층부 임시사용승인 신청과 관련해 강력히 반발하고 나섰다. 구의회에 따르면 지난 6월 롯데가 제2롯데월드 저층부 개장을 강행해 서울시에 임시사용승인 신청을 했으나 송파구민의 안전과 잠실지역 교통난, 석촌호수 수위저하, 석촌호수 인근 싱크홀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 수립전에는 제2롯데월드 임시개장은 있을 수 없다는 입장이다. 임춘대 의장은 “롯데가 교통영향평가 심의 때 약속한 올림픽대로 하부 미연결 구간 도로개설, 탄천변 동측도로 확장, 지하 버스환승센터 신설 등 어느 것 하나 마무리 되지 않은 상태에서 조기 개장할 경우 잠실지역은 교통지옥이 될 것이 뻔하다. 대한민국을 이끌어 가는 대기업으로서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이며, 송파구의회는 제2롯데월드 저층부 임시개장을 결사반대한다”고 강조했다. 임 의장은 “만일 서울시에서 임시사용승인이 된다면 전 송파구민들과 힘을 합해 개장을 저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시의회에서도 안전대책과 교통대책이 미흡한 상황에서 제2롯데월드의 저층부 조기개장을 강력히 반발하고 있으며, 7월에 인터넷 포털사이트 ‘네이트’에서는 서울시민 2만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제2롯데월드 조기개장과 관련한 여론투표 결과 76%의 시민들이 제2롯데월드 조기 개장시 ‘방문 의사가 전혀 없음’을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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