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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오는 9일 '2015 노원 탈축제’ 열고 일·탈·소·통(佾·脫·笑·通)~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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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오는 9일 '2015 노원 탈축제’ 열고 일·탈·소·통(佾·脫·笑·通)~
  • 백인숙기자
  • 승인 2015.10.05 12: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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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50개팀 6천여명 다양한 탈 쓰고 2.1km 탈 퍼레이드 행진

 

 

 

 

- 오후 6시 반부터 ‘탈 가요제’ 열어 노원구 1등 가수 선발, 국민가수 인순이도 초청

<전국매일/서울> 백인숙 기자= 서울 노원구(구청장 김성환)가 9일 오전 10시부터 노원역 사거리에서 현대 감각의 다양한 전통 민속탈을 쓰고 전 주민이 함께 즐기는 ‘2015년 노원 탈축제’를 개최한다.

 

 

◆ 노원탈축제의 백미, 주민 6천여명 다양한 탈 쓰고 2.1km 탈 퍼레이드

2013년 퍼레이드 후 유명해진 ‘노원 탈축제 퍼레이드’는 올해도 동일로 일대를 통제한 상태에서 9일 등나무 근린공원에서 축제 주 행사장까지 2.1km를 관내 초·중·고생 및 지역주민 등 6000여명이 각양각색의 탈을 쓰고 행진한다.

 

참여자들은 각자 개성을 담아 만든 탈을 얼굴에 쓰고 퍼레이드에 참가, 축제기를 선두로 축제기 주위를 노원탈축제 캐릭터(사랑이)가 맴돌고, 축제의 흥을 돋우기 위한 태극 취타대가 퍼레이드에 앞장선다.

  ◆ 왕복 6차선 500m 대로 막아 무대 꾸미고 일·탈·소·통(佾·脫·笑·通)

 

노원 탈축제는 지역 내 주민들이 모이기 쉽게 지역에서 유동인구가 가장 많은 롯데백화점 노원점 앞에서 순복음 노원교회 앞까지 왕복 6차선 500m에 이르는 큰 길에서 진행된다. ‘주무대’와 ‘마당무대’, ‘마들농요 체험장’, ‘마상무예 및 승마체험장’, ‘문화의 거리 야외무대’ 등 5개의 무대를 꾸며 동 시간대 다양한 무대에서 축제에 참여한 주민들이 ‘웃고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축제의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오전 11시 30분에는 중원초등학교 국악 오케스트라의 환상적인 식전공연과 함께 각설이 공연 등을 시작으로 축제의 화려한 막이 오른다. 개막식이 진행되는 동안 ‘마당무대’에서는 태권체조와 격파를, ‘마들농요 체험장’에서는 탈곡과 디딜방아 떡 메치기, 지게지기 체험 등 도심 속에서 평소 접해 보지 못한 농사체험을 할 수 있다.

 

또 오후 1시가 되면 지난해 10월 창단한 노원구립민속예술단의 축하공연을 볼 수 있고, 같은 시간대 ‘마당무대’에서는 노원연극협회와 함께 탈을 쓰고 가슴 속 하고 싶은 이야기를 속시원하게 털어놓는 ‘탈 신문고’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이어 오후 4시에는 ‘주무대’에서 진도북춤, 밸리댄스, 영남사물놀이, 색소폰 연주 등의 갖가지 공연을 볼 수 있고, 옆 마당무대에서는 난타공연과 오카리나 공연, 어린이밸리댄스, 창작민요 등 다양한 공연을 통해 한껏 고조된 축제의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다.

 

어둠이 내리기 시작하는 오후 6시 30분부터는 ‘마들 탈가요제’가 열린다. 탈 가요제는 각 동에서 예선을 통과한 대표 가수들이 복면가왕처럼 ‘탈’을 쓰고 무대에 올라 열띤 노래 경연을 펼칠 예정이다. 구는 ▲가창력 ▲곡의 이해도 ▲무대 매너 ▲감정 전달력 ▲음정과 박자 ▲관객 호응도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 노원구 ‘제1의 가수왕’을 선발한다. 특히 열기 가득한 탈 가요제에 ‘국민가수 인순이’를 초청, 무대와 관객이 하나되는 어울림의 장을 만들어갈 계획이다.

 

김성환 노원구청장은 “올해로 3회째를 맞는 노원 탈축제는 다양한 탈을 쓰고 남녀노소 관계없이 전 주민이 함께 춤추며 즐기는 주민참여형 축제”라면서 “구민의 날을 맞아 전개되는 이번 축제에 각계각층의 많은 참여를 바라며 앞으로도 노원하면 탈 축제를 떠올릴 수 있도록 양질의 축제로 지속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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