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시는 인수공통전염병인 광견병 발생 예방을 위해 오는 12일부터 30일까지 공수의를 동원해서 1,400마리에 대해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광견병은 바이러스성 전염병으로 개를 포함하여 온혈동물에게 감염되는 질병으로 구토, 불안, 마비와 같은 증상을 보이며 감염된 개가 사람을 물었을 때 사람에게도 유사한 증상을 보이는 질병이다.
이번에 실시하는 광견병 예방접종은 광견병 예방접종 후 1년이 지난 개와 생후 3개월 이상 된 개에 대하여 야생동물과 접촉이 빈번한 지역의 개를 우선적으로 접종할 계획이다.
읍면 및 통합동 지역은 지역 실정에 따라 공수의와 협의하여 광견병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그 외 지역의 동은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일정에 따라 예방접종하며, 비가 올 경우에는 변경 될 수 있다.
개를 사육하는 시민은 무료 예방접종기간 동안 빠짐없이 접종을 하여 광견병이 예방 될 수 있도록 하고, 예방 접종을 마친 개는 증명서를 발급받아 1년 동안 보관하도록 시는 당부했다.
시는 2009년 동물등록제를 시행하고 있으므로 생후 3개월 이상 반려견에 대해서도 이번 접종기간에 등록할 수 있도록 홍보 및 계도한다는 계획이다.
[전국매일신문] 진주/ 박종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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