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년 간 충북에서 적발된 무면허 운전자가 전년보다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강기윤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작년 충북에서 적발된 무면허 운전자는 모두 1711명으로 2013년 1353명에 비해 26.4%(358명) 늘었다.
올들어서도 8월말까지 1774명이 무면허 운전을 하다 붙잡혀 이미 작년 한해 수준을 넘어섰다.
연령별로는 40대가 445명으로 가장 많았고 50대 433명, 30대 304명, 20대 203명, 60대 181명, 10대 145명 순이었다.
현행 도로교통법상 무면허 운전을 하면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강 의원은 “무면허 운전자는 사고가 나도 보험처리가 안 돼 달리는 시한폭탄과 같다”며 “무면허 운전 근절을 위해 처벌을 강화하고 지속적으로 단속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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