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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화생활'보이스피싱조직원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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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화생활'보이스피싱조직원 구속
  • 의정부/ 강진구기자
  • 승인 2015.10.08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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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의정부경찰서는 7일 중국과 한국을 오가며 전화로 수 십명의 피해자를 울리던 보이스피싱 조직원 김모 씨(35) 등 5명을 사기혐의로 구속했다.
김씨 등은 2013∼2014년 피해자에게 전화를 걸어 "대출을 받으려면 수수료와 예치금을 내라"고 속이는 수법으로 총 33명으로부터 약 3억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중국 광저우에 있는 조직의 콜센터에서 돈을 벌어 한국으로 돌아와 번 돈을 쓰고 다시 중국으로 돌아가는 생활을 반복해온 것으로 조사됐다.
전화번호, 주민등록번호와 일부 신용정보 등이 담긴 개인정보 데이터베이스를 불법으로 사들여 범행에 이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김씨 등은 피해자를 속이면 가로챈 돈의 15%를 개인이 수당으로 챙겼고, 그 돈으로 고급 외제차를 사는 등 호화로운 생활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이들 조직이 가로챈 돈이 400억원이 넘는다는 피의자들의 진술을 바탕으로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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