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태안군이 연말까지 ‘2015년산 공공비축 미곡 매입’을 실시한다.
군은 자연재해 등 식량위기에 대비하기 위해 일정물량의 쌀을 수매해 비축하는 공공비축 미곡 매입에 나서 올해 산물벼 2216t(5만 5398포대/40kg)과 건조벼 2532t(6만 3313포대/40kg) 등 총 4748t(11만 8711포대/40kg)의 미곡을 매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매입품종은 삼광과 황금누리 2개 품종으로, 매입기간은 산물벼의 경우 6일부터 내달 15일까지, 건조벼(포대벼)는 내달 3일부터 12월 31일까지며, 산물벼는 농가 편의를 위해 미곡종합처리장(RPC) 또는 벼 건조보관시설(DSC)을 통해 매입하고 건조벼는 농가로부터 직접 매입할 계획이다.
매입가격은 건조벼의 경우 통계청이 조사한 수확기(10∼12월) 산지 쌀값(80kg)을 조곡(40kg)으로 환산한 가격으로 전국 단일가격이며 산물벼의 경우 건조벼에서 포장 등 제반비용 849원/40kg을 차감한 가격이다.
우선지급금은 건조벼 40㎏ 기준 특등품 5만3710원, 1등품 5만2000원, 2등품 4만9690원, 3등품 4만4230원이며, 산물벼는 40kg 기준 특등품 5만2861원, 1등품 5만1151원, 2등품 4만8841원, 3등품 4만3381원이다.
이는 8월 산지쌀값 40㎏ 벼 환산가격인 5만5141원의 94% 수준이며 군은 미곡 매입 시 등급별 단가에 따라 매입 현장에서 우선지급금을 지급하고 내년 1월중 나머지 금액을 사후 정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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