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 최초 아동건강관리사업을 통합․관리 운영
- 영유아건강검진, 아동종합건강 스크리닝 사업부터 아토피진료, ADHD검사를 한곳에서
양천구(구청장 김수영)는 서울시 최초로 태내기부터 아동기까지 아동건강관리를 통합해서 지원하는 “양천아이원 건강센터”를 운영 중에 있다.
기존의 아동건강관리 사업들은 부서나 팀별로 개별적으로 추진하고 있어, 종합적인 관리가 어려웠다. 이에 구는 영유아 및 아동들의 건강관리를 위한 창구를 “양천아이원 건강센터”로 일원화하기로 결정하고, 흩어져 있던 영유아 및 아동들의 건강관리 사업들을 한곳에 모았다.
일반적인 건강 상담은 물론 이를 통해 특정질환에 대한 세부적인 검사 및 진료까지 연계하여 보다 종합적으로 아이들의 건강을 관리한다는 것이 구 관계자의 설명이다.
“양천아이원 건강센터”는 보건소 1층을 리모델링하여 건강체험공간과 아이들이 좋아하는 코코몽 캐릭터를 활용한 포토존을 꾸며 아이들에게 친숙한 공간을 마련하였다. 또한, 아토피 상담실, 아동건강상담실, 서울아기 건강관리실 등을 배치하여 아이들의 건강을 꼼꼼하게 챙기고 있다.
특히, “양천아이원 건강센터”에서는 학교 건강검진 시기가 아닌 초등학교 2,3,5,6학년 아동들을 대상으로 ADHD 문진표 작성 및 신체계측 등을 통한 아동종합건강 스크리닝을 실시하고 그 결과에 따라 영양․운동․구강 등의 상담을 제공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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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소아비만 고위험 아동을 대상으로 방학 중 영양, 운동 캠프도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센터에서는 마음까지 건강한 아이로 키우기 위해 ‘ADHD 증후군 무료 선별검사’ 를 실시하며, 이후 종합심리검사를 통해 고위험군을 선별한다. 고위험군의 경우에는 ▲정신건강증진센터 등록을 통한 지속적인 사례관리 서비스 제공 ▲조기치료를 위한 의료기관 및 전문상담기관 연계 ▲치료 지속성을 위한 저소득 가정 의료비 지원 등의 ADHD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조기 발견 및 치료를 통해 아이들이 보다 건강한 청소년기를 보낼 수 있게 하는 데 목적이 있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아토피 질환이나 가정폭력 피해상담 등 보다 전문적인 진료나 상담이 필요한 경우에는 지역사회 자원과 연계하여 관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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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아토피질환의 전문적인 종합지원을 위해 이대목동병원가 MOU를 체결했다.
매월 둘째, 넷째주 토요일에 이대목동병원 피부과 전문의와 알레르기내과 전문의가 각각 월1회 무료 진료 및 상담을 하며 중증환아의 경우에는 보습제 또한 지원하고 있다.
가정폭력 피해아동 상담센터도 운영한다. 양천경찰서, 아동보호전문기관 등 유관기관과 연계하여 사례를 사후 관리 하는 것은 물론 보건소 내 정신건강증진센터에 아동폭력전담 상담요원을 배치하고 지역 병․의원과 연계한 심리치료 등도 지원한다.
이 외에도 출산가정으로 직접 찾아가 산모와 신생아 건강을 살피고, 신생아 돌보기, 모유수유 등 교육을 제공하는 서울아기 건강 첫 걸음 사업, 영유아 건강검진 및 구강검진 또한 병행하는 등 0세부터 12세까지 연령별, 시기별로 빠짐없는 건강 관리를 통해 아이들이 평생건강의 첫걸음을 올바르게 내딛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각각의 검사 및 상담을 통해 임산부 및 영유아의 영양섭취 개선을 위해 특정식품을 일정기간 제공하는 영양플러스사업, 발달장애 정밀검사비 지원, 선천성 대사증후군 의료비 지원 등의 복지제도와도 연계가 가능하며, 향후 지역사회 자원발굴을 통해 지원 가능한 서비스를 늘려 내실을 강화할 계획이다.
양천구 관계자는 “현재 센터를 이용한 아동 수는 사업별로 합산하면 2,688명이며, 이용 후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 유아 애니메이션 제작업체인 올리브 스튜디오의 재능기부로 ‘코코몽과 알아보는 아이원 건강센터’ 홍보 영상도 제작하여 홍보 중이며, 양천아이원 건강센터의 운영을 통해 평생건강의 첫걸음이 될 영유아 및 아동기의 보다 체계적인 관리가 이루어 지도록 노력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양천아이원 건강센터”는 보다 충실한 상담 및 검사를 위해 사전예약제로 운영되며, 보다 자세한 사항은 아이원 건강센터(☎2620-3888)로 문의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