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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경찰서, 애절한 독고노인 위해 위문봉사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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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경찰서, 애절한 독고노인 위해 위문봉사 전개
  • 철원/ 지명복기자
  • 승인 2015.10.21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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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경찰서(김화파출소)배영석 경위 및 순찰3팀은 지난 10월15일 서면 자등리 소재, 제3사단사령부 위병초소 근무병의 신고로 출동해 초병과 실랑이를 벌이고 있는 독거노인 김00(남,69세)씨를 김화파출소로 연행하여 군부대로 들어간 이유를 탐문한 결과 취중에 마을길 인줄알고 들어가게 됐다고 말했다.

또한, 김 노인은 파출소에서 배 경위와 순찰3팀에게 자신을 한탄하며, 먹고살기가 궁핍하여 정미소에서 쌀 방아를 찐 후 부산물로 나오는 싸래기를 구입, 식사를 해결하는 등 고달픈 삶의 인생과정을 애절하게 털어 놓았다.

김화파출소 순찰3팀원들은 김 노인의 딱한 사정을 듣고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자 팀원 간의 사비를 모아 쌀과 생필품을 마련해 지난 10월17일(토)주간 근무를 마친 후 김 노인의 집을 방문해 준비한 물품을 전달하고 집안청소와 봉사활동으로 애환을 달래줬다.

한편, 철원경찰서는 김 노인을 위해 철원군청과 기초생활수급자 선정 지원관계를 협의하였으나 호적상 생사불명의 아들이 등재되어 있어 법적으로 지원받기 어려운 실정임을 통고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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