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려한 자연경관과 풍부한 수산자원을 자랑하는 경남 남해군 미조면에서 내달 8일 제9회 보물섬 남해군수배 전국바다낚시대회가 개최된다.
(사)남해군낚시연합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전국 낚시 동호인들의 귀감이 되는 낚시인을 선발, 건전한 바다낚시 문화를 정착하고 상호 간의 교류를 위해 마련됐다.
총 300명(2인1조)의 전국 낚시인들이 참가, 8일 오전 2시까지 집결장소인 미조 북항에 집결한 후 본격적으로 전국 최고의 낚시왕을 가려낼 예정이다. 낚시인들은 짐을 챙겨 심판관의 지시에 따라 선착장에 준비된 자기 선단별 기가 달린 배에 승선한다. 낚싯대 1대 사용과 갯바위 낚시를 원칙으로 하며 인근 팀과 거리는 15m 이내 접근을 금한다.
오전 11시 30분에 모든 경기는 종료되고 하선의 역순으로 승선하면 된다. 이번 대회 참가는 누구나 가능하며, 구명복, 갯바위 신발, 비옷, 호루라기, 구명로프를 갖춰야 한다. 다만 거동이 불편하거나 노약자는 참가를 금한다. 참가비는 1인당 20만원이며, 대회 개최 전까지 선착순 접수한다. 대상어종은 남해군의 군어(郡魚)인 감성돔으로 순위는 감성돔 크기 25cm이상 무게를 합산한 기록으로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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