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문경시(시장 고윤환)는 28일 질병관리본부 주관 ‘2015년도 생물테러 대비·대응종합평가대회’에서 기관표창인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했다.
그동안 문경시 보건소는 생물테러로부터 시민들을 보호하기 위해 생물테러 대책반을 편성·운영하고, 응급상황 시 초동조치를 위한 경찰·소방 등 관련기관과 비상 연락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개인 보호 장비, 진단키트 등 비축물자 관리에도 남다른 노력을 기울였다.
특히 이번2015경북문경세계군인체육대회 기간 중 감염병 및 생물테러 발생을 대비해 실제상황을 가정한 감염병 대응 모의훈련을 문경선수촌에서 실시해 감염병 대응요원들의 신속하고 정확한 대응능력을 향상시켰다. 대회기간 문경선수촌 내 감염병 상황실을 운영해 중동 및 기니국가 선수단을 매일2회 모니터링 해 메르스·에볼라 등 의심증상 발생 시 신속한 격리 및 조치를 하도록 대응체계를 구축했다.
또한 내부 바이러스의 외부 유출을 막고 감염병 전파 방지를 위해 보건소 및 문경선수촌에 음압진료실을 설치하고 관내 응급의료기관(문경제일병원, 문경중앙병원)에도 음압텐트를 보급했을 뿐만 아니라, 환자 이송 중 감염 위험성을 최소화할 수 있는 장비인 음압격리 백을 구입하는 등 감염병 장비보강에도 철저를 기한결과 이번 대회기간 에볼라, 메르스 등 감염병 발생 없이 성공적으로 치룰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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