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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영서 하나로 뚫렸다" 대관령터널 관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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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영서 하나로 뚫렸다" 대관령터널 관통식
  • 평창/ 장대흥기자  
  • 승인 2015.12.01 0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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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주∼강릉 철도건설사업 구간 중 전체 길이 21.755km로 국내 산악터널 중 가장 길고 최대 난공사 구간인 대관령 터널 관통식이 30일 오후 강원 평창군 대관령면 현장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강영일 한국철도시설공단 이사장, 최문순 강원도지사, 최명희 강릉시장과 심재국 평창군수를 비롯해 추운 날씨에도 강릉과 평창 주민 300여 명이 참석해 터널 관통을 축하했다.
 이 행사는 애초 25일 예정됐으나 고(故) 김영삼 전 대통령의 국가장 영결식으로 연기돼 이날 열렸다.
 강영일 이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태백산맥을 관통해 영동과 영서를 하나로 연결한 대관령 터널의 관통으로 명절이나 휴가철마다 엄청난 교통난이 있었던 강원도에 교통혁명이 있을 것”이라며 “강원도의 변화와 발전은 물론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개최에도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문순 강원지사는 환영사에서 “영동과 영서를 가로막았던 대관령이 뚫리면서 가슴이 펑 뚫린 느낌”이라며 “동계올림픽뿐만 아니라 강원도 경제발전에 획기적인 계기와 도약의 발판이 될 것이므로 나머지 공사도 빠르게 완벽하게 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대관령 터널 공사는 2012년 6월부터 41개월 동안 25만9600명, 11만900대의 장비가 투입돼 밤낮 구분없이 진행됐다.
 대관령 터널은 2016년 9월까지 궤도를 완료하고, 2017년 12월 시험운행을 거친 후 최종적으로 개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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