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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년만에 확 바뀐다" 진주시, 시내버스 체계 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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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년만에 확 바뀐다" 진주시, 시내버스 체계 개편
  • 진주/ 박종봉기자
  • 승인 2015.12.07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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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진주시가 50년 만에 대대적인 시내버스 체계 개편에 착수하면서 앞으로 출퇴근과 등하교 시 이용 시민과 학생들의 편리를 위해 시내버스가 집중적으로 운행될 것으로 보인다.

시는 최근 인구가 급격히 증가한 금산면지역의 주민 편의를 위해 20~25분 간격으로 운행되는 360번 노선 외에도 기존 150번 노선을 금산방면으로 추가 연장 운행케 되며 현재 총 4개 노선에 1일 80여회 운행되는 혁신도시에도 총 21개 노선에 1일 350여회로 증설해 평균 5~10분 간격으로 운행하는 등 정주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시는 최근 시청 2층 시민홀에서 시민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주시 대중교통체계개편방안 수립 용역의 중간결과를 설명하고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용역 중간결과 설명회에서는 현 시내버스의 문제점으로 타 도시에 비해 시내버스를 과다 운행하고 이용객이 없는 시간에 불필요한 운행으로 버스업체의 적자가 가중되고 있으며, 시내버스가 도심 수익노선만 운행하고 외곽지역에는 부족한 상태라는 점과 시내버스 불법, 불친절이 만연해 시민들의 불편은 물론 대중교통 이용을 꺼리고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이에 따라 이날 설명회에서는 이를 개선하기 위한 방법으로 혁신도시, 역세권과 시내버스 공급이 상대적으로 적은 금산과 집현 등 외곽지역에 노선을 증편하고 출퇴근 및 등하교시 차량을 집중적으로 운행하는 방안과 그 외 시간대는 이용객 수요에 따라 시내버스를 탄력적으로 공급하는 탄력배차제 도입이 제기됐다.

또 그동안 노선을 업체별로 운행하던 것을 공동으로 운영하는 공동배차제를 시행하게 되면 수익경쟁에 따른 업체의 불법·불친절 근절이 가능할 것으로 보았으며 도심지역에 상대적으로 집중된 불필요한 차량을 감차할 경우 운수업체의 적자를 해소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설명회에서 논란이 된 금산지역 노선은 현재 아파트 밀집지역에 360번 노선이 20~25분 간격으로 운행되고 있으나 시민들이 불편하다는 점을 감안하여 기존 150번 노선을 금산방면으로 추가 연장 운행해 전체 평균 운행시간이 10~15분 간격으로 단축될 것으로 보인다.

혁신도시의 경우는 총 21개 노선에 1일 350여회로 배차해 평균 5~10분 간격으로 운행함으로써 정주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전국매일신문] 진주/ 박종봉기자
bjb@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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