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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강감창 부의장, 잠실지하광장 ‘제2시민청’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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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강감창 부의장, 잠실지하광장 ‘제2시민청’ 제안
  • 서정익기자
  • 승인 2015.12.07 09: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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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 “시민청 추가건립 타당성 용역에 포함” 적극 검토

<전국매일/서울> 서정익 기자 = 잠실지하광장에 제2 시민청을 설치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시의회 강감창 부의장(새누리․송파4)은 “현재 서울시청 지하에서 운영되고 있는 시민청이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를 권역별로 확대하기 위한 방안으로 먼저 ‘잠실지하광장 제2시민청 건립계획’을 박원순 서울시장과 긴밀한 협의를 거치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신청사 내 지하1·2·4층에 총 8,150.65㎡규모의 시민청(市民廳)을 운영하고 있는데 2013년 1월 개관 이후 누적 방문객 500만 명을 돌파했다.

 

지하 1층(5,401.02㎡)의 경우, 서울관광 안내센터, 청년 또는 사회적기업의 우수제품을 전시 판매하는 톡톡디자인 가게, 다목적 가변공간인 시민플라자, 서울시정을 전달하는 시티 겔러리, 기획전시공간인 시민청 겔러리, 서울책방, 등 12개 공간이 시민이 참여하는 비움과 유연성의 공간으로 운영되고 있다.

 

지하 2층(2,269.75㎡)의 경우, 다양한 행사가 가능한 태평홀, 전시 등으로 사용되는 시민프라자, 이벤트 홀, 등 6개 공간이 심화프로그램으로 운영되고, 시민청 결혼식 이용자 약 100쌍을 비롯, 대관건수가 약 2,000건에 이르고 1일 평균 5,000명 이상이 이용하며 대관률이 89%에 이르는 등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서울시는 보다 많은 서울시민들에게 시민청의 기능과 서비스를 확대하기 위해 동남권역에 제2시민청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강 부의장은 지난 9월, 박원순 서울시장을 상대로 서면질문을 통해 잠실지하광장 제2시민청 건립을 제안했고, 서울시는 이를 긍정적으로 검토해 “현재 진행되고 있는 ‘시민청 추가건립 타당성 등 연구 용역’에 잠실지하광장을 추가로 포함시켜 적극 검토하겠다”고 답변한 바 있다.

 

현재 잠실역의 경우 일평균 승하차 인원이 18만 명에 이르고 2016년 말 제2롯데월드와 잠실 지하환승센터 까지 완공 될 경우 1일평균 30만명 이상이 이용할 것으로 보인다.

  

강 부의장은 잠실지하광장에 제2시민청을 유치할 경우 “내국인은 물론 외국 관광객에 대한 서울시 홍보 유리, 지하 공간 활성화 및 공익적 요소 강화, 제2롯데월드와 연계한 도심 명소화 등 순기능이 많다”고 강조한다.

 

현재 잠실지하광장은 1만 2,272㎡ 중에서 12개 점포(767㎡)와 3개의 공공시설(98㎡)을 제외한 대부분의 공간이 텅 비어 있는 상태에서 가끔 바자회나 이벤트 등이 진행되는 등 사실상 이동통로 쓰이고 있는 실정이다.

 

한편, 잠실지하광장의 관리권을 가지고 있는 서울시 시설관리공단은 지난 3월부터 강 부의장이 제안한 ‘잠실지하광장 명소화 협의회’를 구성, 운영하고 있다. 각 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협의회에서도 광장 활성화와 명소화에 대한 다양한 아이디어가 제시되고 있어 잠실 지하광장이 시민들을 위한 공익공간으로 새롭게 태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강 부의장은 잠실지하광장에 제2 시민청을 설치할 경우, “송파지역 주민은 문론 서울 동남권역의 시민들에게 고 품격 문화공간을 제공할 수 있게 되고, 체계적인 지하공간 운영으로 대시민 서비스가 향상될 뿐만 아니라 지하공간 활용의 성공모델로 서울동남권역의 지하명소로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기대했다.

서울시는 동남권역에 제2 시민청 건립을 위해 현재 진행하고 있는‘시민청 추가 건립 타당성 등 연구용역’을 12월말까지 완료하고 내년 상반기에 제2시민청을 추가로 설치하여 운영할 계획이다.

 

강 부의장은 최근 2차례에 걸쳐 잠실지하광장 제2시민청 계획안을 박 시장에게 직접 건의했고 박시장도 적극 추진할 뜻임을 밝혔다고 전했다.

▲서울시의회 강감창 부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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