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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기후체제의 대안은 원자력에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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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기후체제의 대안은 원자력에너지
  • 김지혜 경북 경주시 양남면
  • 승인 2015.12.09 14: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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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0일부터 오는 12일까지 열리는 ‘지구 역사상 가장 중요한 2주일’로 불리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1)가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되었다. 이 총회에서는 2020년 만료되는 교토의정서를 잇는 ‘新기후체제’가 구축될 전망이다. 1997년에 제정된 교토의정서는 산업화 과정에서 온실가스를 많이 배출한 선진 38개국에 국한하여 감축의무를 부여한 반면에 新기후체제는 전 세계 모든 국가가 감축의무를 함께 지게 된다.
우리나라의 감축목표는 지난 6월 국무회의에서 2030년 온실가스 배출전망치(BAU) 대비 37% 감축이다. 세계 14위 경제국이자 세계 8위 이산화탄소 배출국으로 우리나라의 에너지 사용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지만 화석연료 사용을 점차 줄여 나가야 하는 상황인 것이다. 다소 무리한 목표라고 여겨질 수 있지만 新기후체제 감축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인 대안은 원자력 에너지이다.
원자력발전은 1978년부터 현재까지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함으로써 우리나라의 지속적인 경제성장을 도모하였고 우라늄 1kg으로 석탄 3000t과 같은 에너지의 최고 효율을 자랑하고 있다. 환경적인 측면에서도 지구온난화의 주범인 온실가스를 거의 배출하지 않는 깨끗한 에너지원이며 또한 발전원가 대비 전력생산 효율도 화력발전이나, 수력, 태양열에 비해 가장 높다. 이렇듯 모든 측면에서 원자력에너지는 온실가스 발생 저감 및 지구환경을 위한 최적의 에너지원인 것은 틀림없는 사실이다.
최근 2015년 7월 원자력문화재단에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도 원자력에 대한 필요성에 대해서는 82.9%, 원자력 이용에 대해서는 72.4% 국민들이 긍정적인 의견을 보였다. 원자력 에너지는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이다. 정부는 필수 에너지원으로 굳게 자리매김한 저탄소 친환경 원자력 에너지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하며 이와 더불어 신·재생에너지 개발에도 만전을 기하여 다가오는 ‘新기후체제’를 성실한 자세로 의연히 맞이하여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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