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한해 클린신고센터 접수 물품 중 기증이 어려운 15개 물품에 대해 직원대상 경매
- 수익금 전액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기부로 이웃사랑 실천
서울 노원구(구청장 김성환)가 구에서 운영하고 있는 ‘클린신고센터’를 통해 올 한 해 민원인으로부터 받은 물품 중 반려 또는 기증이 어려운 물품을 구 소속 직원들에게 경매로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번 판매는 공무원들의 청렴한 생활을 통해 주민들에게 신뢰를 얻는 동시에 연말연시 기부와 나눔문화를 확산, 이웃사랑을 실천하기 위해서다.
올 11월 현재 클린신고센터를 통해 접수된 물품 신고건수는 70건으로 품목은 현금(13만 5000원)부터 빵, 음료, 주류, 건강식품 등 다양하다.
이중 즉시 기증이 가능한 물품은 지역아동센터를 수시 방문해 기증하고, 기증이 어려운 15개의 물품은 시장가격을 토대로 최저경매가격인 시장가격의 50%를 산정해 직원들을 대상으로 경매를 실시할 계획이다.
오는 23일까지 내부 행정망을 통해 경매를 진행해 최종 낙찰자에게 현금판매를 실시할 예정으로, 판매 수익금(최저 48만 6000원 예상) 및 보관현금 전액은 노원구 교육복지재단에 전달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으로 기탁, 청렴과 기부문화 확산을 실천한다는 방침이다.
구는 이번 기증된 물품의 처리현황을 연말 구 홈페이지와 소식지 등에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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