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청양군은 지난 15일 청양문화체육센터에서 올해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으로 추진한 ‘2015년 농촌재능나눔 사업’ 성과발표회를 열었다.
이번 농촌재능나눔 사업은 (사)청양군자원봉사센터가 주관하고 청양군문해교육협의회, 청양문학회, 청양군가정폭력상담소에서 29명의 재능기부자가 참여해 19개 학습장 78명의 수강생에게 문해교육, 레크리에이션, 문화탐방 등의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이날 성과발표회는 문해교육을 통해 완성된 어르신들의 자작시집 ‘나도 한번 활짝 피어볼까’의 발간을 축하하고 시낭송을 통해 서로를 격려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이석화 군수는 “힘든 시절 바쁘게 일만하고 헌신하며 살아오신 부모님들 덕분에 현재 우리나라가 이만큼 발전했다”면서 “이제 글도 배우셨으니 취미생활도 하시고 자신 스스로를 위해 살아가시기 바란다”며 시집발간을 축하했다.
한편 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농촌공동체 활성화를 도모하고 지역 어르신들의 학습능력을 배양해 자존감을 향상시키며 웃어른을 공경하는 효 사상을 고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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