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오는 22일 11시 30분부터 '2016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일일모금' 행사를 개최한다.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주최하고 성동구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성동구 사랑의 열매 나눔봉사단에서 주관하는 이 행사는 민·관이 협력해 관내 저소득 주민의 연중 지원을 위한 민간재원을 확보하고 기부문화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일일모금 행사는 동짓날을 맞아 “액운을 떨쳐라~! 팥죽데이~”를 함께 진행한다. 구청 앞 광장에서 사랑의 열매 나눔봉사단이 즉석에서 동지팥죽을 끓여 1,000원에 판매하고 판매수익금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할 예정이다.
또한 구청 1층 비전갤리러에서는 이마트왕십리점, 롯데마트 행당역점이 후원하고 옥수·성수종합사회복지관, 성동장애인복지관, 성동희망푸드뱅크마켓이 참여하는 바자회가 열리며 성동청소년수련관 주관으로 포토존이 운영된다.
3층 대강당에서는 성모어린이집 원아들의 수화공연, ‘함께한대’ 섹소포니스트 이윤석씨의 연주, 한양대동아리 ‘알스아망디’의 댄스공연 등 문화공연에 이어 직원들이 모은 애장품 경매가 이어진다.
특히 주민의 자발적인 기부문화 활성화를 위해 오후 2시부터 3시30분까지 관내 설치된 IPTV를 통해 생방송으로 모금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웃돕기 성금·품을 기탁할 기업 및 단체나 주민들은 오는 21일까지 구청 복지정책과(☎02-2286-5018)에 사전 신청하면 행사 당일에 현장 전달식이 함께 진행된다.
이번 일일모금 행사는 모금만을 위한 행사가 아닌 주민과 직원이 함께 참여해 동지팥죽을 나누고 구청장을 비롯한 직원들이 기탁한 애장품 경매하는 등 특별함을 더했다.
정원오 구청장은 “이웃을 사랑하는 마음만 있다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작은 기부로 인해 행복을 더하고 희망을 나누는 따뜻한 성동을 구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