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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과 40대가 함께하는 ‘을(乙)들의 한비동행’ 북 콘서트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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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과 40대가 함께하는 ‘을(乙)들의 한비동행’ 북 콘서트 개최
  • 서정익기자
  • 승인 2015.12.22 09: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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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30 청년들과 함께 펴낸 우리시대의 한비자 활용법
- 대한민국 청년세대들과의 허심탄회한 이야기

 

<전국매일/서울> 서정익 기자 = 헬조선, N포세대, 흙수저 현재 대한민국 청년세대를 나타내는 대표적인 단어들이다. 하지만 대다수의 청년들은 이러한 수식어에 동의하지 않는다. 이에 대해 청년이 가지고 있는 문제에 대한 청년의 이야기를 담은 책인 ‘을들의 한비동행’이 출간되었다.

 

■ 이상과 현실 사이에서 한비에게 길을 묻다.

‘을(乙)들의 한비동행’ 북 콘서트가 22일 저녁 7시 30분부터 홍대 상상마당 6층 cafe ST. COQS(세인트콕스)에서 개최된다. 이번 북 콘서트는 중국 고대 철학자 ‘한비’에 대해 청년의 시각으로 해석하고, 대한민국 청년들의 이야기를 한비를 통해 풀어낸 ‘을(乙)들의 한비동행’이라는 책의 발간 기념으로 열린다.

 

이 책은 평범한 2030청년 세 명과 40대 한명, 그리고 청년의 목소리를 항상 경청하는 40대 정치인 정명수가 모여 각기 다른 세대의 시각으로 만들어진 책으로 각자 세대의 고민과 철학이 담겨있고, 각자의 다른 생각과 주장을 확인할 수 있다.

 

■ 청년의 입으로 한비를 비틀어보다.

1부 ‘을(乙들)의 한비동행’ 북 콘서트는 공동저자인 정명수(새정치연합 마포‘을’국회의원 예비후보)의 사회로 진행되며 공저자 김우성(대학생), 신동은(사회활동가), 고강섭(연구원), 김효태(칼럼니스트)가 패널로 출연할 예정이다.

 

북콘서트에는 이 책을 함께 만들며 ‘왜 이 시대에 한비자를 선택했는가’에 대한 각 세대들의 의견과 대한민국 현실과 청년현실에 대한 한비의 대입, 청년으로서 바라본 한비의 입장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나갈 예정이다.

 

2000여 년 전의 한비자가 지금 대한민국에서 중요한 이유는 오랫동안 이어져온 잘못된 사회구조, 유명무실한 국가매뉴얼, 기존 기득권과 권력의 유지에만 애쓰는 리더십이 사라진 지도층, 진영과 일신만을 위한 권력투쟁, 국민은 관심 없고 도덕적 문제만 일으키는 지도층, 이 모든 상황이 2000년 전과 지금 현실의 공동점이 너무 많고 그 문제를 푸는 한비자의 방식이 지나치게 현실적이라는 점이다.

 

■ 열정페이! 헬조선! 청년이 말하는 청년 이야기

2부에는 ‘2030 청년세대들과 홍대문화, 우리들의 이야기’라는 주제로 토크콘서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 토크콘서트에선 청년들이 왜 헬조선이라는 단어를 만들었는지, 그리고 헬조선을 탈출하는 방법과, 열정페이 청년은 왜 강요와 착취를 당하는가?, 금수저 흙수저 논란, 현실인정인가 스스로에 대한 자학인가, 청년의 상징으로 여겨지는 홍대문화가 상권인지 문화권인지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나갈 예정이다.

 

2부는 김효태의 사회로 진행되며 공동저자 정명수와 마포 홍대 인근에 거주하는 2030 청년들, 홍대를 무대로 활동하는 예술인이 패널로 출연해 청년들의 이야기를 직접 풀어나갈 예정이다.

 

공동저자 정명수는 청년에 대한 본인의 생각과 청년들이 당하는 고통에 대해 부모 세대로서의 생각을 풀어내고, 2030청년들은 청년 이야기를 청년의 입으로 이야기하며 지역 정치인에게 청년에 대한 문제를 물어볼 예정이며, 홍대 활동 예술인은 홍대에서 예술인으로 살아가며 느낀 차별과 고통, 현실에 대한 문제를 이야기할 예정이다. 

 

이번 북콘서트를 기획한 정명수는 현역 정청래 국회의원 지역구인 마포‘을’에 두 번째 도전하는 새정치민주연합 국회의원 예비후보다. 그는 “지난 2012년 반값등록금 학부모 모임의 대표로 활동하면서 대한민국 청년들이 얼마나 힘들고 외로운지를 느꼈다”고 말하며, “청년들이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자부심을 가지고 살 수 있게 하고자 항상 노력해왔고, 청년들과 함께 고민을 나누는 청년으로 남고싶었다”며 이번 행사를 준비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이번 행사 이후 정명수 예비후보는 최근 서울시와 정부간에 마찰을 빚고 있는 ‘청년수당’ 문제에 대해서 청년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응원하는 부모 모임을 결성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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