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군 서면에서 익명의 독지가가 지난 17일(목)김화농협 김흥복 상무를 찾아와 불우한 이웃들이 조금이나마 따듯한 겨울을 보내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는 내용과 함께 성금 일천만원을 내밀며 대리로 전달해 달라는 부탁을 받고 김상무는 철원군청을 방문해 이현종 군수에게 일천만원의 성금을 전달했다.
독지가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 온도탑 온도가 올라가지 않는다는 뉴스를 접하여 성금기탁을 결심하게 됐다는 사연도 담겨 있었으며, 이로 인해 따듯한 마음이 감동의 물결로 변해 주위의 열기가 확산되고 있다.
또한, 동송읍 한중약국에서는 철원군청 주민생활지원과로 전화를 걸어 “신문 홍보를 보고 ”희망 2016 나눔 캠페인“에 동참하고 싶어 연락을 했다”며 일백만원의 성금을 계좌로 입금시킨 사례도 알려졌다.
신개발지하수(대표 우이하)도 근남면을 찾아와 “관내 저소득층을 위한 일에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 싶다”는 내용과 함께 성금 오십만원을 기탁했다.
철원군주민생활지원과 전선미 과장은 “기탁된 성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계좌로 입금 후 저소득층의 긴급생계비, 의료비 등 투명하게 사용된다”고 밝혔으며, “매서운 강추위로 몸이 움츠려드는 가운데 이웃을 생각하는 따뜻한 마음이 성금 기탁으 로 이어지고 있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철원군과 철원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강원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나의 기부, 가장착한 선물' 이란 주제로 「희망2016나눔 캠페인」 성금모금을 지난 23일부터 2016년 1월 31까지 70일간 집중 전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