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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매일신문 기획특집] 롯데월드타워 건국이래, 가장 높은 123층 세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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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매일신문 기획특집] 롯데월드타워 건국이래, 가장 높은 123층 세우다
  • 박창복기자
  • 승인 2015.12.22 15: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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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7년 사업부지 선정 후 30여년 만인 22일 최고층에 마지막 철골 구조물 올려최대 · 최고 · 최초 기록 대장정 역사 새로 써 완공 시 경제파급효과 총 10조원에 2만명 일자리 창출되는 ‘미래 수직도시’

 

 

 

 

 

▲롯데월드타워는 22일 123층에 대들보를 올리며 대한민국에서 가장 높은 건물이 되는 새역사를 쓴다

롯데가 연인원 500만명을 투입해 대한민국 건국이래 최고(最高)의 역사로 만들고 있는 롯데월드타워(제2롯데월드)의 골조공사를 완성하며, 우리나라 가장 높은 곳에 대들보를 올렸다. 

롯데물산은 22일 정·재계 관계자와 롯데 임직원 등 총 200여명이 참석한 롯데월드타워 76층에서 ‘The Great Moment(가장 위대한 순간)’라는 주제로 열린 상량식은 타워 1층 공사현장에서 상량 기원문과 일반 시민들의 소망과 서명이 새겨진 대들보(철골 구조물)가 상승하며 시작됐다.

  

상량식은 건물을 세울 때 외부공사를 무사히 마무리하고 내부공사에 들어가기 전에 치르는 의식으로, 대들보에 안전과 번영을 기원하고 액을 막아주는 용과 거북이 글자인 ‘龍(용)’과 ‘龜(귀)’를 새긴 기원문도 새겨 올렸다. 

대들보는 타워 최상부에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64톤 크레인이 123층으로 끌어 올리며, 76층 행사장에서는 ‘상량 퍼포먼스’를 함께 진행했다. 

노병용 롯데물산 대표이사는 “파리의 에펠탑처럼 롯데월드타워도 전 세계인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는 낭만의 건축물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총 10조원 가량의 경제파급효과가 발생될 것으로 예상되는 이 거대한 프로젝트를 앞으로 한치의 오차 없이 철저시공으로 안전하게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

◆롯데월드타워, 대한민국 높이는 역사(歷史)를 쓰다=지난 2010년 11월 착공에 들어간 롯데월드타워는 2011년 세계적 규모의 기초공사에 이어 본격적인 초고층 건설에 나서 지난 해 4월 국내 건축물 최고 높이(305m)를 넘어섰고, 올해 3월에는 국내 최초로 100층(413m)을 돌파하며 우리나라 건축사를 새롭게 써 왔다. 

그리고 착공 5년 2개월(1,880일) 만에 국내에서 가장 높은 123층에 도달한 것이다. 22일 현재 롯데월드타워의 구조물 높이(508m)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고, 현재까지 완공된 전 세계 초고층 빌딩들과 비교했을 때 전 세계 5위를 차지한다.

내년에 롯데월드타워가 본격 운영되면 기존 롯데월드몰, 롯데월드 어드벤쳐, 석촌호수 등과 함께 관광벨트가 형성되면서 1억명 이상의 국내외 관광객과 유동인구를 발생시켜 서울과 우리나라 경제에 큰 기여를 하는 랜드마크가 될 전망이다.

 

◆기초부터 최상부까지 최고의 기술력 선보여=롯데월드타워는 기초부터 최상층까지 현장 자체가 최고 높이에 걸맞게 최고 수준의 기술로 이뤄져 또 하나의 역사(役事)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 

롯데월드타워는 75만톤의 하중을 견디도록 지하 38m 깊이까지 터를 파고 그 화강암 암반층에 30m 길이, 직경 1m의 파일 108개를 설치했다. 그리고 그 위에 좌우 길이 72m, 두께 6.5m의 국내 최대이자 세계적인 규모인 기초 매트(MAT) 공사를 진행했다. 이 기초매트는 축구장 크기의 80% 규모다.

또한 총 공사에 32평 아파트 5500세대 가량을 지을 수 있는 규모(22만㎥) 의 콘크리트가 투입됐다. 특히 초고층 건물은 화재로 인한 고열로 기둥을 감싸는 콘크리트가 견디지 못하고 철골이나 철근이 녹아 붕괴가 일어나는 것에 반해, 롯데월드타워는 일반 콘크리트의 3배 이상 고강도이자 화재 발생시 최소 3시간 이상 버티는 고내화 콘크리트를 사용했다.

▲롯데월드타워에 세계 최대 규모의 기초매트(MAT)가 설치되고 있다

여기에 건물의 뼈대 역할을 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코어월(Corewall)과 8개의 메가칼럼을 세워 수직중력을 지탱하게 했다. 롯데월드타워의 설계를 맡은 미국 초고층 전문 업체 KPF사의 설계 책임자 제임스 본 클렘퍼러는 “롯데월드타워 메가칼럼은 워낙 크고 단단해서 비행기가 직접 부딪치는 실험에서도 끄떡 없이 파이지도 않고 원형 그대로를 유지했다”고 말했다. 

또 롯데월드타워는 건물 40층마다 1개씩 중심부 기둥들을 묶어 벨트 역할을 하는 첨단 구조물 ‘아웃리거’와 ‘벨트트러스’가 설치돼, 진도 9의 지진과 순간 최대풍속 80m/s의 강풍에도 견딜 수 있는 내진 및 내풍 설계가 되어 있다. 

 

▲롯데월드타워에 설계된 아웃리거와 벨트트러스는 진도9의 지진과 순간 최대풍속 80m/s에도 견딜 수 있도록 도와 준다

아울러 내진설계는 ‘리히터 9’의 지진에도 견딜 수 있게 설계됐다. 지진(진도 8.3) 정도가 일어나도 문제가 없는 것이다.  2003년 중심부 풍속 40m/s로 우리나라에 막대한 피해를 입혔던 태풍 ‘매미’의 2배정도 태풍이 불어도 견딜 수 있는 내풍 설계로 무장했다. 

이런 설계기술 외에도 건물 외관에 장착된 2만여 개의 유리창인 커튼월(Curtain wall)은 전체 면적만 11만4천㎡로, 이를 펼치면 잠실 종합운동장과 야구장 주변을 덮을 수 있는 크기다.

공사장에 투입된 30만대의 레미콘이 늘어서면 그 길이가 서울에서 부산까지 6번 이동할 수 있으며, 롯데월드타워 최고층 현장에 국내 최초로 건설 현장에 사용되고 있는 2대의 64톤급 타워크레인(호주 FAVCO 제품, 무게만 32톤)도 국내 최대 규모다. 여기에 고강도 콘크리트가 500m 이상까지 도달할 때 굳지 않는 특허기술과 초고압 콘크리트 압송 장비 등도 적용됐다. 

김치현 롯데건설 대표이사는 “롯데월드타워는 설계, 기초공사, 시공기술 등 세계에 내놔도 한 점 부끄럼 없는 초고층 기술 집합체”라며 “이 곳에서 축적한 기술들을 바탕으로 우리 파트너사들과 근로자들이 세계 초고층 건설 현장으로 뻗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초고층 건물에 새로운 기술안전 기준 제시=롯데월드타워는 최첨단 기술뿐만 아니라 벙커에 버금가는 견고한 피난안전구역, 국내 기준인 1.2m 보다 25% 넓게 확보된 비상계단 등을 보유해 우리나라는 물론, 전 세계적으로 초고층 빌딩 역사에 새로운 안전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롯데월드타워는 비상상황 시 타워 상주인원이 최대 63분만에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다

 

20층 마다 설치된 피난안전구역은 총 5개(22/40/60/80/102층)로 불이나 연기가 완전히 차단되는 공간이며 각 층에서 최대 15분이면 대피 가능하다. 화재 시 19대의 승강기가 즉시 피난용으로 전환돼 6000여 명이 즉시 건물을 빠져 나올 수 있으며, 1만 5000명 이상의 상주인구가 최대 63분 만에 건물을 빠져 나올 수 있다.

또 국내기업 중 유일하게 대 테러 대응팀인 엘-스와트(L-SWAT)를 보유한 롯데월드몰·타워에서는 위험상황에서 즉각적인 초동 대처는 물론 사전 예방도 가능하며, 자체 소방대와 소방차, 4백여명의 안전요원들이 근로자와 시민의 안전을 위해 24시간 안전상황실도 가동하고 있다. 

◆2016년 ‘미래 수직도시’ 완공되면 경제파급효과와 이익환원 함께 누릴 수 있어=롯데월드타워와 같은 초고층 빌딩은 단순히 상징성을 떠나 사무와 거주공간, 편의시설, 호텔, 전망대 등이 한 곳에 집결돼 도시 속 도시라 불리며, 내년에 롯데월드타워가 완공되면 우리나라의 도시계획과 경제발전에 새로운 가능성을 여는 ‘미래 수직도시’가 탄생하게 된다. 

내년 말 완공이 되면 2014년 개장한 롯데월드몰과 기존 롯데월드 어드벤쳐와 함께 다양한 시너지 효과를 일으켜 지역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1년에 약 400만명의 해외 관광객이 잠실지역을 찾아 연간 8000억원 이상의 외국인 관광수입이 발생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으며, 연간 1600억원의 세수효과와 400억원의 인근상권 활성화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그 결과, 롯데월드몰·타워 개발에 따른 일자리도 2만개 이상 창출될 전망이다. 

경제적 효과 창출 외에도 롯데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도 함께 전개해 기업의 이익을 지역과 국가에 환원해 나갈 예정이다. 잠실 인근 교통혼잡 최소화와 근본적인 교통문제 해결을 위해 지하 버스환승센터 신설 등 총 5800억원 가량의 비용을 투자해 현재 추진 중인 교통개선 대책을 더욱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석촌호수에는 국내 최대 규모인 123m 높이의 음악분수를 조성해 송파지역을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와 두바이 ‘부르즈 할리파’에 버금가는 명소로 만들고, 세계 최고의 전망대와 수도권 최대의 아쿠아리움, 국내 최초 클래식 전용 콘서트홀 등을 묶어 문화허브를 만든다는 구상이다. 또 낙도, DMZ 등 문화적 혜택에서 소외된 지역주민과 사회단체들을 초대하는 ‘퓨처 앤 드림(Future & Dream)’ 사회공헌 프로그램도 적극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신동빈 롯데 회장은 “롯데월드타워 건설은 한 기업 차원의사업을넘어국가경제에기여하고, 시민들에게 기업의 이익을 환원하기 위해 시작한 프로젝트"라며 "대한민국의 국격을 높인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롯데월드타워는 30여년 전 신격호 총괄회장의 ‘관광보국(觀光報國)’ 일념으로 시작됐고 2대(代)에 걸쳐 신동빈 회장에 의해 그 도전과 열정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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