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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구백자박물관 소장 유물 타 지역 첫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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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구백자박물관 소장 유물 타 지역 첫 전시
  • 양구/ 오경민기자
  • 승인 2015.12.27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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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양구백자의 전통과 계승’ 특별전이 내년 6월말까지 강원대학교 중앙박물관 특별전시실에서 열린다.
지난 11월초 특별전 개최에 대한 협의를 진행한 양구백자박물관과 강원대 중앙박물관은 이달 초에 유물을 중앙박물관이 인수해 전시공간에 배치했고, 지난 9일부터 전시하고 있다.
특별전은 양구백자와 양구백토의 우수성을 소개하고 조선백자의 흐름을 이해하며, 심도 있는 역사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별전에서는 양구백자 생산역사 600년을 정립하는 전통 백자와 그 전통을 이어가는 현대작가들의 양구백토를 이용한 작품 등이 선보인다.
특별전에 참여한 현대작가는 정두섭, 조영복, 최관순, 장덕진 작가 등으로 이들의 작품 12점과 양구백자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유물 가운데 완형 39점, 편 58점, 양구백토 등이 전시된다.
또 지리적 환경, 역사적 배경, 고려 말 ~ 조선 초기의 양구백자와 백자요지 분포, 조선 중·후기의 양구백자, 칠전리 가마터, 양구백토의 굴취 및 운송, 문헌기록, 양구백토 분포 등이 소개된다.
양구백자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유물들이 양구지역 바깥으로 이동해 전시회를 갖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강원대 중앙박물관은 향후 양구백자 특별강연과 양구백자 가마터 답사, 양구백자박물관 견학 등의 행사들을 추가적으로 갖기 위한 기획단계에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정두섭 양구백자박물관장은 “전시기간이 내년 6월말까지인 만큼 겨울방학과 봄방학 기간을 이용해 많은 학생들에게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양구가 아닌 다른 곳에 양구백자와 양구백토를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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