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산시의 오랜 숙원사업으로 진행중인 대구 동구 괴전동(안심)~경산시 하양읍 금락리(하양)를 연결하는8.7km의 ‘대구도시철도 1호선 하양연장사업’ 기본계획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최근 승인·고시됐다.
하양연장은 대구 동구 안심에서 경일대학교, 호산대학교, 대구가톨릭대학교가 소재하는 경산시 하양읍까지 연결하는 노선으로 총연장 8.7km(대구 1.9km, 경북 6.8km)에 정거장 3개소를 건설할 예정으로 올 해부터 114억 원을 들여 기본 및 실시설계에 본격 착수한다. 특히 2018년 개통을 목표로 하는 대구선복선화사업과 중첩구간은 동시시공을 통한 예산절감과 철도보호지구내 행위제한 등 안전사고 예방과 지역주민의 불편 최소화를 위해 올해 우선 착공할 계획이다.
대구1호선 하양연장선이 개통되면 지하철을 이용해 안심에서 하양까지 10분 이내로 접근할 수 있어 광역교통의 수요 증가에 대처하고, 12개대학 12만 학생 및 27만 경산시민과 1700여 개 기업체의 5만여 근로자가 대중교통 편의를 누릴 수 있게 된다. 또한 대구선과 도시철도1호선 통합역사(하양역) 운영으로 환승이 가능해져 영천, 경주, 포항 방면을 이용하는 대구·경산시민의 대중교통 이용수단 선택의 폭이 넓어져 저탄소녹색성장과 물류비용 절감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로 청년일자리 창출 등 도전과 창의, 품격과 활력이 함께하는 행복경산건설의 신호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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