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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역 아파느 매매가.전세값 '천정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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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역 아파느 매매가.전세값 '천정부지'
  • 김윤미기자
  • 승인 2016.01.12 08: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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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서울 지역 아파트 평균 매맷값은 3192만 원 올랐고, 전셋값은 거의 두 배 수준인 5665만 원 오른것으로 나타났다.
 11일 KB국민은행의 주택가격동향 자료를 보면 서울 아파트 평균 전세가격은 지난해 1월 말 3억 1864만 원에서 12월 말 3억 7800만 원으로 5665만 원 뛰었다.
 반면에 평균 아파트 매매가는 같은 기간에 3192만 원 올라 전셋값 상승분의 절반 수준에 그쳤다.
 매매가보다 전셋값의 상승폭이 커진 영향으로 서울지역 아파트 전세가율(매매가 대비 전세가율)은 조사가 시작된 1998년 이후 처음으로 지난해 70%를 돌파했다.
 서울지역 아파트 평균 전세가격은 지난 2012년 645만 원 오르는 데 그쳤지만 2013년(2212만 원)과 2014년(2189만 원)에는 상승폭이 2000만 원대를 넘어섰다.
 전국 아파트 평균 전세가격도 지난해 2638만 원 뛰어 540만~1300만 원 정도이던 2012~2014년의 연간 상승폭을 압도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다음으로는 경기지역의 아파트 전셋값이 평균 3096만 원 올랐다.
 6대 광역시 가운데는 대구(3038만 원)가 가장 많이 올랐고 그다음이 인천(2712만 원), 광주(1465만 원), 부산(1434만 원), 울산(1280만 원), 대전(376만 원) 순이었다.
 광역시 중 평균 전세가격이 가장 높은 곳은 대구로 1억 9898만 원이었다.
 제일 낮은 곳은 1억 4209만 원인 광주다.
 전세가격만큼 폭등하진 않았지만 아파트 매매 평균 가격도 금융위기 이후 가장 많이 뛰었다.
 전국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2014년 2억 7028만 원에서 지난해 2억 8919만 원으로 평균 1891만 원 올랐다.
 이는 관련 통계를 수집하기 시작한 2008년 12월 이후 연간 상승폭으로는 가장 크다.
 서울과 경기, 대구 지역이 상승세를 이끌었다.
 서울 아파트의 평균 매매가는 지난해 한 해 동안 4억 9283만 원에서 5억 2475만 원으로 3192만 원 올라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는 지난 2009년 2000만 원 정도 오른 후 1000만 원 안팎을 오르내리다가 2012~2013년 2년간 5179만 원 하락했다.
 2014년 상승세(736만 원)로 반전해 지난해 본격적으로 우상향 곡선을 그렸다.
 지난해 경기도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2억 7810억 원에서 2억 9529만 원으로 1719만 원 상승했다.
 지방 광역시 중에는 대구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2억 2621만 원에서 2억 6394만 원으로 3314만 원 올라 전국 광역 시도 가운데 가장 많이 뛰었다.
 특히 대구는 KB국민은행이 조사를 시작한 2011년 6월 이후 6대 광역시 중에서 유일하게 매월 가격이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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