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안전 확보에 총력…주민들에게 ‘사회적 거리두기’ 적극 홍
서울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가 코로나19의 광범위한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4월 초 중랑천 제1체육공원 및 장안벚꽃로 일대에서 개최 예정이었던 ‘2020 동대문 봄꽃축제’를 취소하기로 전격 결정했다.
구는 20일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회의를 열고 심도 있는 논의를 거친 결과, 주민을 비롯한 축제 방문객들의 안전을 지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판단에 ‘2020 동대문 봄꽃축제’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이와 함께 구는 사회적 거리두기 ‘잠시 멈춤’ 캠페인 홍보에도 적극 나선다.
주민들에게 ▲외출 자제, 모임 연기 등 타인과의 만남 최소화 ▲마스크 착용, 손 씻기 등 개인 위생수칙 지키기 등을 안내하고, 단체‧기업‧문화‧체육‧종교‧교육 등 사회 각계에도 동참을 요청하고 있다.
유덕열 구청장은 “코로나19 확산이라는 불가피한 상황 속에 봄꽃축제 개최를 취소하게 된 것에 대해 주민들의 너른 이해 부탁드린다”며, “코로나19의 더 큰 확산을 막기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에 주민 여러분들께서 적극 동참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전국매일신문] 서울/ 박창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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