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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 코로나19 피해 자매도시 농산물 ‘또 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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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 코로나19 피해 자매도시 농산물 ‘또 완판’
  • 박창복기자
  • 승인 2020.04.29 16: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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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 담양, 괴산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당 1,150세트 드라이브스루 판매
22일 300세트 완판에 이어 29일 성북구청 앞 성북천 일대 1시간 만에 또 완판

서울 성북구(구청장 이승로)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매결연도시의 농산물을 또 완판했다.

구는 29일 오전 10시부터 성북구청 앞 성북천 일대에서 정읍시, 담양군, 괴산군의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를 판매, 구민의 높은 호응으로 1시간이 안 되어 완판하는 기록을 세웠다.

구 관계자는 “성북구가 서울시 최초 친환경 무상급식을 시작한 도시로서 행정의 기준이 매우 깐깐한데도 정읍시, 담양군, 괴산군은 항상 그 기준을 충족하는 친환경 농산물을 공급해 지역 청소년의 건강에 많은 기여를 한 만큼 어려울 때 작은 도움이라도 주어야 한다는 판단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정읍시, 담양군, 괴산군 세 도시는 성북구 학교에 친환경 무상급식 재료를 공급해왔으나 코로나19로 개학이 연기되며 판로가 막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우리농산물 꾸러미 드라이브스루 판매에 정읍시는 햇감자, 햇양파, 표고버섯 꾸러미 400개를 준비했다. 담양군은 대파, 햇양파, 애호박, 부추로 구성한 꾸러미 350개를 가지고 왔다. 괴산군은 데친 무청시래기 200 상자와 고춧가루, 보리쌀, 찹쌀로 구성한 꾸러미 200개로 성북구 주민을 만났다. 총 1,150개 꾸러미는 각 꾸러미 당 1만원씩 판매했다.

구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었지만 여전히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는 만큼 보다 안전한 행사를 위해 드라이브스루 방식으로 판매를 결정했다.

[전국매일신문] 서울/ 박창복기자 
parkch@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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