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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 구두수선대 등 ‘거리가게'에 '도로명주소’ 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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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 구두수선대 등 ‘거리가게'에 '도로명주소’ 부여
  • 백인숙기자
  • 승인 2020.05.06 10: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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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 및 주민불편 해소...지역경제활성화 기여
위급상황 발생시 위치파악 통한 신속대처 가능

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거리가게에 도로명주소를 부여해, 주소안내를 위한 건물번호판을 설치했다.

그간 거리가게는 도로점용허가를 받고 영업신고, 사업자등록을 거쳐 지역경제의 일원이 됐지만 주소가 없어 고객과 가게주인 모두 불편을 겪었다. 여행객이나 주민들은 유명 맛집거리 가게의 고유주소가 없어 노점을 찾지 못해 발길을 돌려야했고 가게주인들은 가게주소를 표기할 수 없어 우편물이나 택배수령 곤란 등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에 구는 먼저 관내 관악산입구, 신림역구간 51개소 거리가게에 정확한 위치조사를 통한 도로명주소를 부여, 건물번호판을 설치하고 주민들과 소상공인들이 쉽게 주소를 활용하도록 했다.

또 도로명주소부여로 법정주소효력을 갖게 돼 인터넷포털 및 네비게이션 검색이 가능해졌으며 위급상황발생 시 소방서나 경찰서, 의료기관에서 위치파악을 통한 신속대처가 가능해졌다.

앞으로 구는 서울대입구 등 거리정비사업이 완료된 관내 모든 거리가게에 도로명주소를 부여하고 건물번호판을 설치할 예정이다.

박준희 구청장은 거리가게 도로명주소 부여를 통해 그동안 불편함을 겪어왔던 거리가게 소상공인들과 주민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서울/ 백인숙기자
insook@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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