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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 사통팔달 교통허브도시로 거듭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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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 사통팔달 교통허브도시로 거듭난다
  • 오산/ 최승필기자
  • 승인 2020.05.14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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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X-C노선 연장 추진 市 전철1호선과 연계 서울에서 강남까지 30분대 이동
교통 편의성 높여 교통소외 지역 해소 박차...5200번 광역버스 신규운행

경기 오산시가 수도권 남부의 명실상부 사통팔달 교통허브도시로 급부상하고 있다.

14일 시에 따르면 오산시는 경부고속도로와 국철 및 지하철 1호선이 지나는 지역으로 경기 남부에서도 사통팔달의 입지를 가진 교통의 요충지역으로 평가받고 있다.

시가 다시 명실상부 사통팔달 교통허브도시로 부각되는 것은 최근 수도권 남부를 연결하는 대형 교통 프로젝트들에서 오산이 핵심 매개지역으로 떠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수도권 남부에서는 현재 서울과의 교통연계를 획기적으로 높일 GTX-A노선(삼성~동탄구간)이 예비타당성을 통과 후 STR(수도권 고속철도)까지 확정 추진 중으로, 시는 이와 연계해 인근 지자체, LH 등과 함께 오산역에서 화성 동탄역과 반월을 운행하는 동탄트램을 추진하고 있다.

GTX-C노선(양주~청량리~삼성~수원)도 평택까지 연장 추진되고 있어 오산시는 전철1호선과 연계, 서울 강남까지 30분대로 이동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이 같은 유리한 지리적 여건과 교통 인프라의 확충에 대응, 주민들이 광역 교통망에 더욱 용이하게 접근하도록 하고 도시 곳곳의 교통 편의성을 높여 교통소외 지역을 해소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는 현재 서울 강남·사당 방면 총 6개의 광역버스 노선을 운행 중이며 15일부터는 신규 택지지역과 대중교통 이용 소외지역의 교통편의 증대를 위해 청호동-신논현역을 오가는 5200번 광역버스를 새롭게 운행한다.

5200번 광역버스 도입으로 지금까지 상대적으로 대중교통이 불편했던 청호동 주민과 오산청호 행복주택에 입주한 청장년층에게는 서울로 출·퇴근 수단이 늘어나게 돼 큰 호응을 얻고 있고, 원동·오산동·부산동·외삼미동의 신규 공동주택 입주민들에게도 서울 통행이 더욱 편해지게 됐다.

시 관계자는 “5200번 광역버스 운행으로, 기존 강남행 노선의 혼잡도를 낮춰 기존 노선 이용객들도 만족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다”며 “출·퇴근 걱정 없는 도시로 수도권 교통의 중심도시로서 거듭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분당선 연장, 동탄트램, 전철, 광역버스가 하나로 연결되면 오산시가 명실상부한 수도권 남부의 핵심 교통도시로 부상하게 된다”며 “최적의 주민 위주 교통인프라를 갖춘 더 살기 좋은 도시, 더 활기찬 도시로 발전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오산/ 최승필기자
choi_sp@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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