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행사·축제 공간 등 복합 문화공간 랜드마크로
강원 정선군은 폐광지역 중장기 발전계획 일환으로 폐광촌에 새로운 관광명소를 만들고자 사북 빛의 도시 조성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지장천 별빛공원’을 조성한다고 7일 밝혔다.
군은 사북지역을 형형색색의 아름다운 빛을 주제로 신비롭고 마법과도 같은 폐광촌의 역사를 소중하게 간직한 멋과 흥이 넘치는 지속 가능한 자립형 도시로 육성해 찾고 싶고 보고 싶은 새로운 체험형 관광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사북 빛의 도시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군에서는 지장천이 흐르는 사북읍 사북리 366-186번지 일원에 30억 원을 투입해 ‘지장천 별빛공원’ 조성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장천 별빛공원’은 기존 도로 위에 높이 5m, 넓이 14.5m, 길이 52m의 공중정원 형태로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이 휴식과 함께 힐링을 즐기 수 있는 휴게공간을 비롯해 지역 행사와 축제 공간 등 즐거움과 매력이 넘치는 복합 문화공간 랜드마크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별빛공원 중앙에 이용객들의 편익증진과 지역주민들의 소모임 장소로 활용 가능한 파티오(Patio)와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아트플로어 설치와 환경과 어울리는 조경식재, 특색있는 야관 경관조명을 설치할 예정이다.
특히 정선만의 특색있는 관광 및 문화자원, 정선아리랑 및 폐광지역의 역사 등 지역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영상을 통해 아리랑의 고장 정선을 널리 알릴 수 있는 국내 최초로 투명 LED필름을 활용해 높이 1.4m, 길이 40m의 대형 미디어 월을 구축해 사북시장 활성화 연계 요소로 활용할 계획이다.
여기에 전통시장인 사북시장 650거리 일원에서 ‘사북의 밤이 별나게 맛있어 진다’를 테마로 지난해 5월 ‘사북 별꼴야시장’을 개장해 지역상권 활성화에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재개장이 연기돼 운영을 하지 못하고 있으며, 코로나19 사태가 종료되고나면 지역주민 및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저 명실상부한 새로운 야간 소통명소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한다.
[전국매일신문] 정선/ 최재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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