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보령시는 장애인이 이용하기에 불편한 공공청사 시설 개선을 위해 시청과 사업소, 읍면동 등 44개소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지난해 7개소에 이어 올해 8개소에 대한 장애인편의시설을 개선키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장애인의 이동 및 이용 편의를 증진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오는 2018년까지 실태조사를 토대로 개선이 필요한 부분에 대한 시설물을 설치·보완키로 했다.
시는 지난해 관광안내소와 천북면사무소, 대천4동 주민센터 3개소에 도비 1750만 원과 시청, 웅천읍, 오천면, 남포면 등 4개소에 시 자체예산 6927만 원을 편성해 주출입구 접근로 및 장애인전용 주차구역, 장애인 화장실, 점자블록 등의 설치 및 개선을 추진했다.
특히 올해에는 적정 설치율 70%미만인 청라·주포·주산면사무소와 대천1·2동 주민센터, 보건소, 보건지소 등 8개소에 1억 750만 원의 예산을 확보해 추진할 계획이며 보령시 장애인편의시설지원센터의 자문을 통해 시설을 개선하기로 했다.
저작권자 © 전국매일신문 - 전국의 생생한 뉴스를 ‘한눈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