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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진경 강남구의원, 삼성 2동 주민센터 청사 이전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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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진경 강남구의원, 삼성 2동 주민센터 청사 이전 제안
  • 박창복기자
  • 승인 2020.06.22 13: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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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진경 강남구의원[강남구의회 제공]
복진경 강남구의원[강남구의회 제공]

서울 복지도시위원회 강남구의회 복진경의원(삼성 1·2동, 대치 2동)은 22일 열린 제286회 제1차 정례회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삼성 2동 주민센터 청사의 이전 신축을 제안했다.

복의원은 “강남구 삼성 2동 주민센터 청사에도 문화센터가 설치·운영되고 있는데 해당 지역의 특성이나 인구 규모, 복합 청사로서의 기능과 역할 등을 생각해 볼 때 현재 청사는 주민의 필요를 충족시키는 데는 다소 미흡하다고 생각된다.”며 “가장 시급한 문제는 주차 공간 부족”이라고 밝혔다.

인근 삼성 1동 주민센터의 경우, 지하 3개 층에 70면 규모의 주차장이 있는 반면, 삼성 2동 주민센터 건물에는 지하 1층에 총 21면의 주차면수만을 갖추고 있다.

복의원은 “삼성 2동의 인구는 3만 명이 넘어 강남구 내에서도 인구가 많은 지역에 속하고, 또 테헤란로를 중심으로 업무 시설도 밀집돼 있다 보니 기본적으로 각종 민원 업무를 보기 위해 동 주민센터를 방문하는 분들이 많다.”며 “여기에 천여 명의 문화센터 수강생까지 고려한다면 주차공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또한 협소한 주차장 구조상 차량이 몇 대만 주차돼 있어도 차를 돌릴 공간이 여의찮아 출차 시 불편하다는 것.

특히 복의원은 “체육 및 여가 활동에 대한 구민의 욕구는 나날이 높아지고 있지만, 삼성 2동에는 구립 체육시설이 하나도 없다.”며 “문화, 체육 활동에 대한 지역 주민의 필요를 최소한이라도 충족하기 위해서는 삼성 2동의 경우 문화센터의 기능과 역할을 더욱 확대,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복의원은 “삼성 2동 주민센터 청사를 이전, 신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복의원은 “예산 등 현실적인 문제로 쉽지 않다는 것은 잘 알고 있지만, 현 청사의 공간 협소, 구민의 생활체육 및 여가 증진에 있어서 지자체의 역할이 중요해 지고 있는 점, 현 청사가 준공된 지 15년 이상 경과해 본격적인 노후화가 진행되면 리모델링 등 시설 보강에 지속적인 예산 투입이 예상되는 점, 구민 삶의 질 향상이라는 돈으로 환산할 수 없는 가치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보면 전혀 불가능한 일은 아니”라고 말했다.

복의원은 “재원 문제는 일회성, 전시성 사업이나 월세 임차료 같은 소모적 지출을 줄이고 활용도가 낮은 구유지 매각 등을 통해 충분히 필요한 부지 매입과 신축 비용을 마련할 수 있다”며 “집행부에서는 삼성 2동 주민센터를 포함해 노후되거나 지역 실정에 맞지 않아 구민 편의시설로서 제역할을 하기에 미흡한 시설들을 전반적으로 검토해 체계적이고 적극적인 개선 방안을 마련해 줄 것”을 요청했다.

 

[전국매일신문] 서울/ 박창복기자 
parkch@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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