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집 가까운 곳에서 평생학습을 누릴 수 있는 ‘동네배움터’ 오프라인 프로그램을 이달부터 다시 시작한다.

‘동네배움터’는 지역의 유휴공간을 주민학습공간으로 활용한 동 단위 평생학습센터다. 구는 코로나19로 인해 동네배움터 프로그램을 온라인으로만 운영해 오다 최근 정부지침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하며 소규모 인원을 대상으로 오프라인 강의를 재운영키로 했다.

8월 프로그램은 ▲송쌤 한자 ▲올라, 스페인어 ▲예쁜 손글씨 POP ▲생각하는 경제 ▲우리집 댕댕이와 행복한 동행 ▲감사한 마음 듬뿍, 코르크 다육 ▲에코 사이언스 홈스쿨 등 생활문화, 직업능력증진, 어린이 특강 등 총11개가 운영될 계획이다. 각 프로그램별 일정 및 장소 등은 성동구평생학습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구는 강의실 입장 전 마스크 착용, 전자명부 작성, 발열체크 등 방역지침을 준수해 수강생들이 안전하게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운영할 방침이다.

구는 지난 6월부터 네이버밴드, Zoom등을 활용해 온라인 실시간 강의를 운영해왔다. 강사와 교육생이 채팅창을 통해 양방향 소통 및 토론을 하며 수업이 가능해 코로나19로 배움의 기회가 줄어든 구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온라인 프로그램은 향후 코로나19의 추이에 따라 오프라인 프로그램과의 병행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주민은 8월 3일 오전 9시부터 성동구평생학습관 홈페이지http:// dokseodang.sd.go.kr)에 신청하면 된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그동안 온라인으로만 운영된 동네배움터 프로그램의 오프라인 강좌 재개를 계기로 구민들이 평생학습을 통해 활기를 찾고 보다 폭 넒은 프로그램을 다양한 방식으로 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이신우기자
leesw@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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