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정선의 대표적 겨울축제 ‘정선 고드름축제’가 지난 24일 성황리에 막을 내리고 10만여명의 관광객 및 군민이 참가한 가운데 끝났다
　군은 정선아리랑과 정선5일장 등 지역문화를 접목한 겨울대표축제로 만들기 위하여 추진한 정선 고드름축제가 다양한 프로그램과 체험거리가 정선을 찾은 많은 관광객들로부터 호응을 얻으면서 겨울 대표축제로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제1회 정선 고드름축제는 정선읍 조양강 일원에서 ‘겨울풍경, 맛 고을 정선여행’이라는 부제로 지난 15일 개막해 24일 10일간의 일정을 아쉬움 속에서 다음 해를 기약했다. 축제 기간 동안 고드름터널 및 씽싱 고드름 슬라이더, 얼음위 줄다리기 등 즐길거리와 체험행사에 참여하여 축제를 즐기려는 가족단위 관광객과 겨울방학을 맞은 어린이들은 얼음썰매를 즐기는 등 부모들과 함께 체험장을 찾아 겨울축제를 만끽했다.
　특히 축제장을 찾은 관광들에게 다양한 축제 프로그램 체험은 물론 추운 겨울날씨 속에서도 송어 구이는 물론 지역에서 생산되는 고구마, 감자, 옥수수 등을 가족이 함께 구워먹는 등 축제의 또 다른 즐거움과 옛 추억을 더듬어 보는 자리가 됐다
　또 올해 처음 개최한 정선 고드름축제가 많은 관광객이 찾은 요인으로는 전국적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정선5일장과 정선아리랑열차 운행, 정선아리랑 문화체험, 스키시즌, 학생들이 방학을 맞아 가족단위 여행객이 찾을 수 있는 시기에 맞게 축제를 운영한 결과로 보고 있다.
　전정환 정선군수는 “앞으로 더 많은 체험거리와 즐길거리와 볼거리 를 발굴해 정선은 물론 전국의 대표적 겨울 축제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