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일간 예산·입법전쟁 개시
21대 첫 정기국회가 1일 막을 올린다.
국회는 이날 오후 2시 본회의장에서 박병석 국회의장과 여야 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국회 개회식을 개최한다.
정기국회는 100일간 이어진다. 오는 7일과 8일 이틀간 교섭단체 대표연설, 14∼17일 나흘간 대정부질문을 하고 10월 5일부터 24일까지 3주간 국정감사를 실시한다.
국감을 마치면 내년도 예산안에 대한 본격적인 심사에 착수한다.
이번 정기국회는 코로나19 사태 극복을 위한 입법에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보인다.
박 의장과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 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는 이날 개회식 후 정례 회동을 갖고 윤리특위 등 앞서 합의했던 5개 특위 구성과 인선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민주당 이낙연 대표 취임을 계기로 주 원내대표가 꺼내든 원구성 재논의 방안이 이 자리에서 거론될 가능성도 있다.
한편 예산결산특위는 이날 2019 회계연도 결산을 위한 비경제부처 부별 심사를 이어간다. 법제사법위, 기획재정위, 국방위, 행정안전위 등 상임위별 소관부처 결산 심사도 이뤄진다.
[전국매일신문] 서정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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