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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관악구, 조금은 특별한 릴레이 게임... ‘날개를 단 자원봉사, 날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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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관악구, 조금은 특별한 릴레이 게임... ‘날개를 단 자원봉사, 날자’
  • 서정익기자
  • 승인 2016.01.28 10: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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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매일/서울> 서정익 기자 = 관악구(구청장 유종필)가 자원봉사 릴레이 게임 ‘날개를 단 자원봉사, 날자’를 실시한다.

 

구는 신년 인사회에서 출정식을 갖고 10개의 자원봉사 깃발을 든 유종필 구청장과 자원봉사단체원들은 구민모두와 함께 “날자 날자 관악”을 외치며 릴레이게임의 시작을 알렸다.

 

더욱 많은 주민들이 자원봉사를 체험하고 나눔의 기쁨을 경험하게 하고자 마련된 이번프로그램은 먼저 초기 선정된 10개의 단체가 각 단체의 특성에 맞게 자유로운  자원봉사활동을 펼친다.

 

이후 다음 단체에 자원봉사 깃발을 전달하고 깃발은 전달 받은 단체는  2주 이내 봉사활동에 참여한 후 활동사진이나 영상을 e-mail과 카카오톡으로 전송하고 또 다른 단체를 지명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봉사단체 뿐 아니라 학교나 종교단체, 기업, 동아리, 가족 등 어떠한 단체든 관악구 내에 회원이 최소3인 이상이면 누구라도 참여가 가능하다.

 

지명을 받은 후 참여가 어려운 단체는 1만원 이상의 기부금을 자율적으로 사회복지공동모급회로 납부 하고 다음 참여 단체를 지명하면 된다.

 

구청에서 출발한 10개의 깃발이 40주간 20회의 릴레이를 거치면 총 200개의 단체가 자원봉사와 기부라는 값진 경험을 하게 되는 것. 이후 자원봉사의 깃발은 2016년 자원봉사의 날을 맞아 다시 구청으로 최종 전달된다.

 

성별, 나이, 직업, 국적, 종교 등 어떠한 제약도 없이 관내 구석구석을 누비며 자원봉사의 물결을 일으킬 이번 행사는  주민의 자율적이고 자발적인 봉사활동 참여로 친목과 화합을 도모하고 다양한 활동으로 봉사활동 영역이 확대될 전망이다. 또 봉사와 기부활동을 연계함으로서 나눔과 기부문화가 더욱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는 생산적인 인프라가 미흡한 주거중심지역이지만 주민운동이 매우 활발해 구민의 18%에 이르는 9만 3000 여 명의 자원봉사자가 등록되어 있고 연간 1만 4000 여 명이 활동 중이며, 봉사단체는 471개다.

 

이러한 지역 특성을 고려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지원한 결과 지난해 말 정부 주관 ‘2015년 대한민국 자원봉사 대상’에서 행정자치부장관상을 수상했고, 앞서 11월에는 ‘2015년 대한민국 사회봉사 대상’ 공적 나눔 부문에 선정된 바 있다.

 

유종필 구청장은 “우리의 가장 중요한 자원은 사람” 이라며 “나눔과 실천이 활성화된 따뜻한 복지 관악을 만들어 나가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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