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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 경로당 기억력 검진 전수조사 및 치매예방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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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 경로당 기억력 검진 전수조사 및 치매예방교육
  • 박창복기자
  • 승인 2016.01.28 11: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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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구청장 조은희)는 인구 고령화에 따른 치매발병률이 증가함에 따라 어르신의 기억력 건강증진을 위해 1월부터 2월까지 지역 내 경로당 90개소에 직접 찾아가 ‘서초 경로당 기억력 검진 전수조사’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구 보건소와 치매지원센터, 서울성모병원, 주민 등 지역사회가 연계해 6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신경정신과 문진도구를 활용한 치매선별검진 및 뇌 건강 진료를 실시한다. 또 치매예방수칙 3권(운동, 식사, 독서) ․ 3금(절주, 금연, 뇌손상예방) ․ 3행(건강검진, 소통, 치매조기검진)을 알리고, 손 운동, 온몸 자극하기 등 다양한 치매예방운동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검진 결과 인지저하 증상이 발견된 어르신은 구 치매지원센터에서 무료 정밀 검진을 받거나, 서울성모병원과 연계해 MRI, CT 등 원인 확진 검사 및 약물 치료도 가능하다. 고위험군, 치매군에 해당하는 어르신 외에도, 정상군에 속하는 어르신 역시 무료로 치매지원센터의 인지건강 수업 등 필요한 치매예방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받을 수 있다. 

실례로, 이번 달 기억력 검진조사를 했던 반포동 구립경로당 최씨 할머니(75세)의 경우 인지저하 소견이 보여 치매지원센터로 이관됐다. 정밀검진 결과 치매로 확인 됐으며, 자칫 실종으로 이어질 수 있는 배회 증상이 보여 할머니의 주소와 연락처가 적힌 배회인식표와 함께 센터 간호사가 지속적으로 방문간호를 하고 있다. 다른 구립 경로당 김씨 할머니(80세) 역시 치매로 확인돼 MRI 검사비 일부 지원과 함께 기저귀 등 조호물품도 받을 수 있게 됐다. 

조은희 구청장은 “치매 발병률이 급격히 높아지면서 어르신들의 정신건강이 위협받고 있는 만큼, 조기검진과 치매예방사업 등 구와 지역사회가 적극적으로 연계해 관심을 가지고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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