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도시관리공단, 성동문화재단 근로자 320여명 지자체 생활임금 최고수준인 월 158만8,400원 보장
성동구도시관리공단(이사장 김종수)과 재단법인 성동문화재단이 올 1월부터 생활임금제를 도입해 정규직·무기계약직을 포함한 320여명이 생활임금제 혜택을 받게 된다.
생활임금액은 기본급과 정기적 수당을 포함해 월 158만8400원(근로시간 209시간 기준, 시급 약 7600원)으로 서울시 자치구 생활임금 중 최고수준에 해당한다. 이는 2016년 최저임금인 6030원보다 26% 상향된 금액으로 월급으로 환산하면 최저임금 기준 액수보다 32만 8130원 가량 더 많다.
생활임금의 산정 근거는 2014년 통계청 가계동향조사 도시근로자 3인 가구 지출값의 55%와 2014년 최소주거기준 감안 주거비, 2014년 서울 1인당 평균 사교육비 55%을 반영한 금액이다.
지난해 5월 성동구에서 제정한 ‘성동구 생활임금제 조례’에 따라 성동구도시관리공단과 성동문화재단의 소속 근로자에게 적용되며, 단시간 및 초단시간 근로자는 제외된다.
공단에서는 정규직 33명과 무기계약직 124명, 주 40시간 이상 근무하는 시간근로자 90명으로 총 247명이 해당되고, 재단에서는 정규직 19명, 무기계약직 51명, 주 40시간 이상 근무하는 시간근로자 11명으로 총 82명이 해당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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