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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인터뷰126] 박창수 목포시의회 의장 "3대항·6대도시 명성되찾기 위해 최선 다할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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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인터뷰126] 박창수 목포시의회 의장 "3대항·6대도시 명성되찾기 위해 최선 다할터"
  • 목포/ 권상용기자
  • 승인 2020.12.10 15: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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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모니터링단 활동…소통·협치·생산·투명한 의회 만들기 최선
포스트코로나 시대 제도개선·정책 대응 등 민생안정 최우선 노력
박창수 전남 목포시의회 의장 [목포시의회 제공]
박창수 전남 목포시의회 의장 [목포시의회 제공]

[전국은 지금-파워인터뷰126]
박창수 전남 목포시의회 의장

박창수 전남 목포시의회 의장을 만나 올해 후반기 의정상황과 2021년도 의정방향에 대해 자세히 살펴본다.
 
●남은 후반기 의정활동은 어떤 부분에 중점을 두고 있는지
제11대 목포시의회 후반기 개원 이후에도 목포시의회는 여러 가지 논란들이 있었다.

지금의 논란과 갈등이 목포시의회가 하나 되고, 시민들께 신뢰받는 의회로 거듭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이를 위해 소통과 협치가 이뤄지는 의회, 전문적이고 생산적인 의회, 투명한 의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지난 9월23일 하당행정복지센터 사랑나눔 물품 전달 [목포시의회 제공]
지난 9월23일 하당행정복지센터 사랑나눔 물품 전달 [목포시의회 제공]

●신뢰받는 시의회를 만들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은
소통과 협치가 이뤄지는 의회, 전문적이고 생산적인 의회, 투명한 의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특히 이번 제362회 목포시의회 제2차 정례회부터 의정모니터링단이 활동을 하고 있다.

시민단체가 주축이 돼 시의회 전반적인 활동을 모니터링해 연말에 총론적으로 평가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로 인해 의회의 생산성과 투명성을 높이고 동료의원들에게는 동기부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한민국 기초의회의 현안과 대안은 무엇인지
지역주민 스스로 지역의 문제를 해결하는 실질적 자치분권의 실현과 지역의 자립적 성장기반을 마련하는 것은 성숙한 지방자치를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초자치단체와 기초의회에 주어진 권한은 매우 제한적이다.

실질적인 자치분권은 자치입법, 자치재정, 자치행정, 자치복지권이 보장돼야 한다. 또한 중앙에 집중된 사무를 기초자치단체로 대폭 이양해야 하며, 국세와 지방세의 비율을 획기적으로 개선해야 한다. 

지난 12월 8일 이로동 김장나누기 행사 [목포시의회 제공]
지난 12월 8일 이로동 김장나누기 행사 [목포시의회 제공]

●기초의회의 역할은 어떤 것이 있는지
지방의회는 지역주민의 가장 가까이에서 풀뿌리 민주주의를 실현하기 위한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시민의 대변자로서 예산과 결산심의, 행정사무감사, 시정질문 등을 통해 지방자치단체를 견제하고 감시하며 시민생활과 밀접한 조례제정과 정책 구상, 정책 대안 등을 통해 시민의 복지증진에 힘써 왔다.

그러나 성숙한 지방자치를 바라는 시민의 눈높이에 맞추지 못하는 경우가 많이 있었다.

시민의 눈높이에 맞는 지방의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첫째, 서로를 존중하고 이견과 갈등을 합리적으로 조정하는 화합의 정치문화가 필요하다.

둘째, 시민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이것을 시정에 반영하기 위해 노력하는 소통하는 의회가 돼야 한다.

셋째, 집행부의 각종정책과 사업에 대해 감시와 견제역할을 더욱 충실히 하고 합리적인 대안을 제시하기 위해 연구하고 공부하는 의회가 돼야 한다.
 
●포스트코로나 시대 목포시의회는
현재 상황이 당황스럽고 일상이 붕괴됐다고 느끼는 큰 이유 중 하나는 인프라 구축이 잘 돼있지 않는것도 한몫을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지금 우리가 할 일은 업무를 정상화하는 한편, 코로나가 지나간 후 변화를 예측하고 대응해야한다.

코로나 발생이후 코로나 대응을 위해 올해 4번의 추경 예산을 심의·의결했다.

집행된 예산은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고 코로나19로 인해 급속도로 얼어붙었던 지역경제 상황을 조금씩 녹여나가는 마중물 역할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포스트코로나 시대에도 민생안정을 최우선으로 하며 이에맞는 조례 제·개정, 제도개선, 정책 대응 등을 위해 외부전문가 초청특강, 토론회 개최 등을 통해 의원역량강화에 노력하겠다.
 
●지역민들에게 한마디
코로나19로 인해 우리는 이제까지 가본적인 없는 길을 가고 있다.

시의회는 직면하고 있는 코로나19로 인한 국난극복과 목포발전, 주민복리증진을 위해 무거운 책임감과 사명감을 가지고 시와 발맞춰 과거 3대항 6대도시의 명성을 되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제11대 목포시의회 후반기 의회는 달라진 모습으로 시민들께 다가갈 것을 약속드린다.

[전국매일신문] 목포/ 권상용기자
ksy@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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