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동해시는 20일 0시부터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2.5단계로 상향 조정했다.

20일 시에 따르면 지난 17일 관내 중앙초등학교(8, 9번)와 동해병원에서 확진자가 발생해 중앙초교 접촉자 886명, 북평중 329명, 또 동해병원 접촉자 572명 등을 대상으로 전수검사한 결과 전날 오후 7시 현재 중앙초교 29명, 동해병원 6명 등 다수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에 시는 이날 0시부터 오는 27일까지 '동해 멈춤'을 선포하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2.5단계로 상향 조정했다.

이와 관련 시는 오는 27일까지 전 시민 대상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키로 했으며, 이를 위해 웰빙스포츠센터에 드라이브 스루 검사소 1개소, 일반 선별검사소 1개소를 설치하고 보건소와 함께 공세적인 검사체제를 구축·운영한다.

또한 시 전체 학생 및 교직원에 대한 전수검사를 실시해 오는 31일까지 유치원과 초중고의 원격수업 운영, 어린이집 운영 잠정 중단 등 필요한 조치를 시행할 계획이다.          

[전국매일신문] 동해/ 이교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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